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7월 6일 오후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지·산·학·연과 함께하는 ‘제1회 GNU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재·부품·장비의 공급망 글로벌화 전략을 공유하고,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의 연구개발(R&D)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정재우 부총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 방위산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SK오션플랜트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들의 핵심 인사들도 참석해 경상남도 지·학·연·산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발표’에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에 제출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서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1.’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서의 글로컬 사업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경상국립대의 김해동 교수가 우주항공 분야 우수 사례를 발표했고, 남상용 교수가 소재 부품 분야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정책설명회를 열어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의 글로벌화 전략과 글로컬 사업 확산에 대한 논의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는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중심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사업단, 중국 절강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하 IP사업단, 단장 신재호 법학과 교수)이 중국 절강대학교 소속 주요기관과 교육 및 학문 연구 분야의 협약을 체결해 학술 교류와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IP사업단은 6월 28일 중국 절강성 닝보원사센터에서 중국 절강대 국제전략 및 법률연구원(상무부원장 청락), 닝보이공대학스마트항구 및 서비스학과단(단장 단건)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절강대학교 국제전략 및 법률연구원은 절강대학교가 설치한 학교급 과학 연구 단위이자 신형 대학 싱크탱크이다. 현대 국제정치, 경제, 외교, 공중보건, 과학기술 등 국제법적 이슈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한다. 본 기관의 주요 연구분야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 공중보건 질서, 사이버 공간 거버넌스 등이 포함된다.
닝보이공대학스마트항구 및 서비스학과단은 닝보이공대학 ‘지능화 항구 및 서비스’ 학문 그룹이다. 닝보 주산항 일류 강항 건설, 닝보 국제 중요 항구 도시 건설, 항공융합 발전 및 학교의 항구 관련 고수준 특성 학문 건설에 대한 요구를 중심으로 여러 학제와 분야의 융합 창의적 연구팀을 구축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학문 연구 및 기타 교육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학자와 관리자의 교류 장려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학부 및 대학원 연구프로젝트 교류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우수한 졸업생들이 연구프로젝트 교류에 참여하도록 추진 △학술발표와 학술 정보 교류 추진 △기타 학술교류 활동 촉진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1년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하고, 학부 과정에 복수전공 형태로 ‘융합전공 지식재산학’을 설치했으며, 지식재산 교육을 위한 전담교수 3명(이헌희, 류예리, 주재연)을 채용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기술, 경영, 바이오, 법·제도 등 융합 분야의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과 학업 장려금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관리, 수익 창출 등 혁신성장을 이끌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효과로 2022년 4명의 지식재산학 석사를 배출했으며, 2023학년도 1학기 현재 대학원에는 석사과정 22명, 박사과정 17명, 석박사통합과정 3명 등 모두 42명이 재학하고 있고, 학부 융합전공에는 68명이 수강하고 있다.
신재호 사업단장은 “이번 교류 협정을 통해 공동 연구프로젝트 및 학술발표 교류 등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식재산 분야의 국제교류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개소식 및 포럼’ 개최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성주현)는 7월 6일 오후 1시 30분 의과대학 의학관 1층 교수회의실에서 ‘개소식 및 환경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부총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 강윤식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장과 환경부 및 경상남도청 주요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내빈소개, 환영사(정재우 부총장), 축사(강민정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사무관,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강윤식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장), 축하 동영상 상영(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환경보건 포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환경보건 분야의 전문가,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환경보건 현안 및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성주현 환경보건센터장은 주제발표를 가졌다. 울산대 김양호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성주현 센터장, 홍영습 부산 환경보건센터장, 기서진 경상국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찬원 창원물생명연대시민연대 대표 등이 나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경남지역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의 원인 규명과 조사·연구, 경남지역 환경보건 문제 대응, 환경보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남도 산하 기관이다. ‘환경보건법’ 제26조(환경보건센터의 지정·운영)에 따라 경상남도 환경보건 안전망의 지역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월 27일 환경부가 지정했으며, 2027년까지 5년간 경상국립대가 운영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구체적으로 △지역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기반 환경보건 체계 강화 △위해 소통체계 구축 △환경보건 연구·조사 지원 등의 일을 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성주현 센터장(경상국립대 의학과 교수)은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른 시일 내에 지역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해 경남도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3년 K-바이오산업 직무과정’ 운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재개발원(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은 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노화·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과정으로 ‘K-바이오산업 직무과정’을 운영한다.
K-바이오산업과정은 3가지다. 식품위생·식품안전관리 업무 수행자를 위한 ‘HACCP 팀장과정’, 화장품·화학 산업을 위한 ‘화장품·화학 직무과정’, 제약·바이오 산업을 위한 ‘GMP과정’이 그것이다. HACCP 과정은 6월 26일과 27일, 7월 3일과 4일 각각 실시했다. 화장품·화학 직무과정은 7월 10일~14일, GMP과정은 7월 17일~21일 각 5일간 15시간으로 진행한다.
거점형 특화과정은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과정으로, 화장품·화학이나,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은 경상국립대 인재개발원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런 프로그램이 항노화·바이오 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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