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해부터 건축공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인 ‘밴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허가 담당자가 신축과 철거 승인조건으로 공사관계자를 SNS에 가입토록 한 후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는 건축공사 현장에서 자연재해, 안전사고 등 상시관리와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즉각 대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공·감리자와 담당공무원은 공사현황, 안전점검결과, 민원사항 등을 신속하게 공유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인허가 부서에서는 공유된 공사현장정보를 통해 각 공정별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공·감리자도 태풍 등 자연재해와 빠르게 변화하는 법령 및 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장군은 실효성 높은 관리를 위해 안전취약 공사장에 집중해 적용하고 있다. 사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연면적 2천 제곱미터 이상 공사현장과 10층 이상 건축현장 42개소가 의무가입 대상이며, 향후 서비스 운영결과 등을 분석해 소규모 공사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소통으로 공사관계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열린 건축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시행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평일 바쁜 업무로 보건소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 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전담팀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토대로 맞춤형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군은 지난 6월 12일부터 4주간 정관보건지소 2층 운동클리닉실에서, 대상자 선정을 위한 검진을 실시해 참여자 100명을 최종 확정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향후 6개월간 활동량계(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에 기록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건소 전문인력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중간검진(9월), 최종검진(12월)을 통해 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으며, 3개월마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재확인하고 건강·운동·영양 분야별 전문인력 대면상담을 거쳐 건강관리 목표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건강관리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우건축DESIGN, 취약계층 위한 성품 기탁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동우건축DESIGN(대표이사 강동우)에서 이웃돕기 성품으로 선풍기 50대를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동우건축DESIGN은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전문 건설업체로 지난 2021년 연말연시 ‘희망2022나눔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동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보건소,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예방 환경검사 실시
기장군보건소는 7월부터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13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경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레지오넬라균의 발생 감시와 환경수계시설 검사를 시행해 레지오넬라균 오염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자연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등 비특이적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전파는 없지만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계환경검사를 실시 후, 다중이용시설 검사결과 통보 및 균 검출 시설 대상에 소독조치 안내와 재검사 시행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이용주민의 레지오넬라균을 통한 집단발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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