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김천시(부시장 홍성구)는 6~ 14일 스페인에서 김천지역 5개 기업의 관계자 6명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제진흥원 주관, 김천시의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 지역 5개 기업과 17개 사 현지 바이어가 상담해 36억원 상당의 상담실적(계약 예정)과 19억원 상당 현장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영비즈니스리더스네트워크(YBLN) 유럽지역 이진우 대표의 '스페인 시장 진출 전략'과 그린디컨설트 이형민 대표의 '유럽 시장 개발 실무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해 성공적인 스페인 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며 준비했다.
김천시는 기간 중 △판토스(1977년 설립한 연간 물동량 세계 5위의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 △Bodegas Alcardet 와이너리(1972년 설립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가족 와이너리) 등의 기업을 방문하며 현지 기업 정보를 수집했다.
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한연희 관장과의 만남으로, 스페인 경제 동향 및 각종 수출 지원사업을 청취한 후 김천 기업들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김천시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은 "이번 스페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유럽권 新 시장 개척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중소기업 스페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김천시의회 김세호·임동규 의원은 "기업인들과 함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크게 이바지했으며 향후 기업지원 시책 추진 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