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은 통합형 온라인 면세쇼핑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온라인 면세 쇼핑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는 인천공항 전체 면세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은 불가능하며, 각 시내면세점별로 운영 중인 별도의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수령해야 한다. 또한 쇼핑 가능시간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이다.
하지만 스마트 면세 플랫폼이 도입되면 하나의 통합 모바일 앱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면세 쇼핑이 가능해진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은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인천공항 내 개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쇼핑 가능시간도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로 크게 늘어난다.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쇼핑경험 제공 △디지털 정보 연동을 통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쇼핑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면세쇼핑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운영 노하우와 대한민국의 우수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적기 도입함으로써, 여객들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공항 면세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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