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주요 부두의 노후 조명등을 LED로 전환하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근로자의 야간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항 조명탑 LED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 북항 감만부두 운영사와 함께 부두 내 조명탑 전등(나트륨·메탈) 504개를 LED로 교체한데 이어 2021년에는 북항 신선대, 신감만, 7부두, 감천중앙부두의 조명등 총 2,579개를 순차적으로 교체했다. 지난해에는 신항 1부두·3부두·4부두·다목적부두의 조명등 1,158개를 LED로 전환하는 사업을 부두 운영사와 협의해 2023년 6월에 완료했다.
운영사의 한 관계자는 “항만 내 조명등 교체로 작업장의 조도가 2배 이상 밝아져서 근로자의 야간 작업환경이 나아지고, 사고 위험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노후 조명등 전면 교체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하역작업에 도움이 되고, 전력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항만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PA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수조건인 ‘친환경 항만구현’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조명탑 LED 교체사업 외에도 육상전원 공급설비(AMP) 설치, 전기추진 항만안내선 건조, 경유 하역장비의 LNG전환 등 분야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희망곳간 통해 중복 맞이 취약계층 보양 수산물 전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중복을 맞아 ‘BPA 희망곳간’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600만원 상당의 여름철 보양 수산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들의 수요를 반영해 국내산 전복과 바다장어를 구입, 1~6호점에 각각 100만원 상당씩 전달했다.
희망곳간 1호점 운영기관인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은 21일 BPA가 기부한 전복을 재료로 ‘중복 맞이 전복 삼계탕 나눔행사’를 마련해 저소득 가정, 독거 어르신 등 130여 명에게 제공했다.
이날 BPA 직원들은 나눔 행사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께 전복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는 집까지 배달했다. 2~6호점 운영기관들은 저소득 가정 등 BPA희망곳간 이용 대상자들에게 전복과 바다장어를 전달할 예정이다.
BPA 희망곳간은 BPA 노사가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받아 항만 인근 지역 곳곳에 설치한 나눔냉장고에 독지가와 주민들이 식자재를 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정이 무료로 가져가는 식료품 공유사업으로, 현재 7곳에서 운영 중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를 앞두고 크게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터미널 운영사들과 사이버보안협의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들과 ‘사이버보안 협의회’를 열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버보안협의회는 부산항의 정보보안 수준 향상과 24시간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해 2019년에 부산항만공사와 터미널운영사들이 공동 발족했으며,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정보 공유, 보안 관리체계 진단, 공동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2023년 제1차 협의회에서는 △부산항 사이버 위기관리 체계 강화 △공동 해킹메일 대응훈련 △정부기관 협의를 통한 항만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 등 기술적 논의를 진행했다.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초청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 사이버 위협 방어전략’을 주제로 교육도 실시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부산항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이용 외국적 선사 업무협의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일 외국적 선사 지사장을 대상으로 BPA 본사 중회의실에서 부산항 현안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의회에는 MSC, MAERSK, ONE 등 외국적 선사 10개사 지사장이 참석했다.
BPA는 부산 신항 2-5단계 서 컨테이너 부두 개장 및 북항 컨테이너 터미널 재배치 영향을 비롯한 신항 배후단지 건설계획 등을 설명했다. 신항 AMP(선박 육상전원공급시설) 활용률 제고, 선박 저속운항제도 등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긴밀한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선사들은 신항 신규 터미널 적기 운영, 항로유지 준설을 요청하는 등 부산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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