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분야 경험‧인간관계로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 추진할 적임자”
김대기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동관 특보를 새 방통위원장에 지명했다고 브리핑에서 공식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동관 후보자는 언론계에 오래 종사하신, 그야말로 언론계 중진으로서 언론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 정부의 방송통신분야의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브리핑장에 동석한 이동관 지명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골몰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유롭고 소통이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방통위원장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는데 야당은 이 지명자가 후보로 거론될 때부터 후보 철회를 주장해 충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명자는 동아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현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효재 상임위원과 민주당 측 김현 상임위원은 8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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