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진요' 카페 게시글 캡처 사진. |
1일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티진요)’ 카페에는 “8월 4일 오후 5시에 코어콘텐츠미디어 앞에서 시위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경찰서에 시위집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는 합법적 시위”라며 “따돌림을 방지하자는 이유로 이 사태의 모태가 된 코어엔터테인먼트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고자 한다”고 시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는 번호를 붙여 ‘집회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마스크를 가져가야 한다’ ‘집회에서 발언을 하게 될 경우에는 티아라 개개인에 대한 비판보다는 근본적인 왕따문제와 김광수 사장의 대처문제를 진실성있게 발언해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주의사항을 달기도 했다.
티아라 사태에 대한 오프라인 시위 논의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이에 ‘티진요’도 오프라인 시위에 대한 게시판을 만들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8월 4일로 정한 오프라인 시위는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50명 정도 참여가 확정됐고 집회신고시에는 100명 정도의 시위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티진요’ 게시글에는 8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댓글 중에는 “나는 사정상 못 간다” “난 그래도 티아라가 좋다” 등 불참에 관한 글이 다수 있어 얼마의 인원이 모일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티아라 사태가 단순히 온라인상에서만이 아닌 오프라인으로도 넘어갈 기미가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1일 화영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그만 멈춰 달라”라는 심경을 전했지만 네티즌들은 왕따설의 진실규명과 티아라 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