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구센터는 4강에 오르기까지 15득점 4실점으로 대회 참가팀 중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답게 경기 초반부터 용마중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3분 용인축구센터 이재우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김재우에게 멋진 킬패스를 찔러 주었고 김재우는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려 문전으로 쇄도하던 한태오가 절묘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따냈다.
전반 이렇다할 공격을 진행하지 못한 용마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3명을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7분 교체로 들어온 최준성이 프리킥 이후 발생한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용인축구센터의 일방적인 공격에도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던 경기는 경기 종료 8분전 용인축구센터의 재간둥이 이재우가 강동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2명을 절묘한 타이밍으로 따돌리고 멋진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집어 넣었다.
한편 또다른 4강전인 서울 목동중과 서울JP연세FC 경기에서는 서울 목동중이 3-1로 승리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5일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용인축구센터(원삼중)와 서울 목동중의 대결로 펼쳐진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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