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총 신고 접수 건수 194건
경찰청은 8일 오전 9시 기준 살인 예고 글 작성자 67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65명에서 2명이 늘었다.
전날까지 검거된 피의자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이었으며,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됐다.
경찰은 국민 불안과 불필요한 기사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 접수 건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전날까지 총 신고 접수 건수는 194건이었다.
개별 사례로는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대 상상마당 앞에 흉기를 들고 나가겠다는 취지로 글을 올린 22살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또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글을 올린 남성과 서울 용산에서 흉기 난동을 벌일 것이라고 SNS에 예고한 남성도 붙잡혔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심각한 범죄행위로 규정해 구속 수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살인 예고 글에 형법상 협박·살인예비·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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