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목표, 논의 사항 매듭짓고 마무리 짓는 것”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지난 7일 열린 한일 실무 기술협의에 이어 추가협의가 오늘 오후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양국이 내부 검토를 거쳐서 오늘 다시 기술적 사안을 협의한다”며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을 포함해 기술적 측면에서 구체화할 사안에 대한 논의를 내실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국장은 “오늘 회의의 목표는 가급적이면 지금까지 논의했던 사항들을 매듭짓고 마무리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달 25일 국장급 협의, 지난 7일 실무자급 기술협의에서 ‘정상회담에서 제안된 내용 세 가지, 과학적‧기술적 검토에 따라 나오는 네 가지 제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전 과정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선 물질 농도의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및 상황 공유를 요청한 바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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