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선캠프의 식비를 대납해준 정황을 포착하고 18일 한 기업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직선거법, 정당법 위반 혐의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전남에 본사를 두고 인천에 소재지를 둔 A 사 대표 송모 씨의 주거지 및 A 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송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 자금으로 유권자인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 관계자들에게 식사 대접을 해온 것으로 의심하고 여의도 일대 식당의 매출 내역 등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다.
검찰은 또 송 전 대표와 송 씨 간의 관계도 확인해 볼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전남 고흥 출생으로 인천 계양을 지역 국회의원 및 인천시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