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서 주거지에 검사‧수사관 보내 관련 자료 확보 중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송 전 대표의 전직 비서 양 아무개 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돈 봉투를 수수한 인물을 특정하는 과정에서 양 씨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4월 28~29일 무소속 윤관석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한 불법 정치자금 마련을 지시하고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000만 원을 받아 현역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 의원을 구속 수사해 돈 봉투 수수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송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돈봉투 전달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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