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 18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 5월 18일 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올해 누적 기부액이 1,000만원이 됐다.
7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여성기업인협의회는 2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김해시 유일의 여성 경제단체로 여성기업체 상생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 만들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임명숙 회장은 "따뜻한 마음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여성기업인 협의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정성들이 모여 김해시를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10만원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고향사랑기부로 김해시를 응원해주신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지원사업 전문화 교육’ 실시
김해시는 (재)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 주관 하에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지원사업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전문화 교육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가 양성, 실무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엄미현 지방서기관을 초청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통합돌봄 우수사례와 함께 지역조직화와 상호돌봄 확산 등에 대한 내용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이란 돌봄이 필요한 중점관리 대상과 1인 가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발굴해 보건·복지·의료·돌봄·주거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3년 2월 경상남도에서 공모하여 김해시와 6개 시군에서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조철현 원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통합돌봄 사업이 경남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과 이준현 돌봄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나는 김해솔로 in 캠핑’ 참가자 모집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1박2일 미혼남녀 카라반 감성여행 ‘나는 김해솔로 in 캠핑’을 함께할 2기 참가자 30여명을 모집한다. ‘나는 김해솔로 in 캠핑’은 지난 6월 인구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이벤트 형식으로 추진했던 ‘나는 김해솔로-유관기관편’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확대 추진하게 된 것으로, 오는 9월 23~24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카라반 캠핑장에서 이뤄지는 두근두근 1:1대화, 전통시장 장보기, 베스트 커플사진 콘테스트, 캠프파이어, 추억의 놀이동산 소풍 등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9월 6일까지로,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김해시 내 기업체를 다니는 ‘직장인 미혼남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김해문화재단 노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생활로 이성과의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미혼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것”이라며 “1기 참가자들의 현장 반응이 매우 뜨거웠던 만큼 이번 2기는 호감시그널이 더욱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전환을 위해 ‘붕어빵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공모전’, ‘찾아가는 인구공감교육’, ‘찾아가는 인구정책 홍보부스’, ‘하하호호 가족축제’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인구정책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해천문대서 칠석날 로맨틱콘서트 열린다
김해천문대에서 로맨틱한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는 오는 22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음악연주회 ‘오작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해야경이 펼쳐지는 천문대 돔 앞에서 진행되며 라라랜드의 OST를 비롯해 로맨틱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음악들을 클래식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초청된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최고의 연주가들로 이뤄진 현악 4중주 앙상블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견우성과 직녀성에 얽힌 별자리 이야기와 로맨틱한 영화음악을 엮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려 한다”며 “특히 김해문화재단의 예술적 역량과 관광자원이 함께 어우러진 사례로서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7시5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에도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발생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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