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를 방문해 엑스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19일 오전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현장브리핑을 통해 엑스포 각 분야별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임시주차장·전시관 등 주요공사 현장을 살폈다.
현장 점검은 주행사장 주차장, 음식관 등 임시텐트 설치현장 및 주요 전시관 공사 현장 순으로 이뤄졌다. 엑스포가 개최되는 9월 늦더위에 대비해 쉼터, 그늘막 등의 휴게시설 위치와 이동식 화장실 등 이용자 편의·위생시설 배치도 집중 점검했다. 개막식 등 관람인원이 집중되는 주요 행사 시의 관람객 동선과 안전시설 설치계획 등 관람객 밀집 상황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김 부지사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엑스포 준비에 최선을 다해 엑스포를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231만㎡)에서 120만 관람객을 목표로 전시·체험·학술·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는 산청엑스포는 행사장을 ‘한의학이 주는 힐링’, ‘전통이 주는 힐링, ‘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 4가지 스토리로 구성해 치유의 성지인 산청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힐링을 관람객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3개의 야외 공연장에서 35일간 펼쳐지는 150여 회의 공연들은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산청엑스포 홈페이지, 네이버)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엑스포 조직위)으로 9월 14일까지 입장권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은 일반권 10,000원, 청소년권 8,000원, 어린이권 6,000원으로 엑스포 기간 중 현장구매 대비 1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 2차 회의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을 위해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TF) 2차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경상국립대와 인제대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0월 본지정 평가에 대비해 지자체-대학-산업체의 글로컬대학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과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7월 28일 실행계획 전담팀(TF)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하정수 교육인재담당관, 경상국립대 전정환 기획처장, 인제대 이우경 기획처장, 경남연구원 이상용 연구위원, 경남테크노파크 김승철 정책기획단장, 정원재 항공우주산업팀장, 경남경제투자진흥원 윤종철 선임연구원, 경남도 관련 부서(산업·인력분야), 진주·사천·김해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예비지정 대학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추진방안 설명 △관계기관·부서 의견 수렴 △실행계획 추진(세부)과제 행·재정적 지원방안 △추진사업(계획사업 포함) 연계 등 지역과 산업의 수요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우리나라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CSA)’ 설립과 경남 지역 전략산업의 대학원, 연구소 통합조직인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인제대는 지자체, 지역 대학인 가야대·김해대, 지역 산업체가 함께 도시의 모든 공간을 캠퍼스로 만들어 지역과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추진과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지역 혁신 주체가 참여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를 거쳐 지난 7월 초 경상국립대·인제대를 포함해 비수도권 15개 대학을 예비 지정했고, 올해 10월 말 10개 내외의 대학을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딸기 우량모주 지원사업 협의체’ 회의 개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농업기술원, 딸기원묘 위탁생산법인, 생산농가, 산지유통센터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딸기 우량모주 지원사업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생산하는 무병묘를 진주시, 함양군, 합천군 소재 원묘증식시설 3개소에서 증식시켜 딸기 우량모주를 시군의 딸기 생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최근 자연재해와 바이러스 피해,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자묘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우량모주(어미묘)에 적정가격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고 이에 기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지난 5월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딸기 우량모주 적정가격을 지정했고 향후 농가에 지정된 우량모주 공급가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2013년부터 매년 도내 딸기 생산농가들에게 자묘 생산을 위한 딸기 우량모주(어미묘)를 보급하고 있으며, 작년 2022년에는 65만 주 가량 공급했고 올해는 78만 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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