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18일 시장실에서 김해시새마을금고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역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예금 유치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경기지역 새마을금고의 일부 부실 지점으로 인해 발생한 예금 인출 사태와 관련해 관내 10개소 새마을금고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은 김해시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장은 “김해지역 새마을금고는 최근 이슈화된 부실 금고와 무관한 건실한 금고”라며 “김해시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역 새마을금고가 시민과 더불어 동반 성장하고 든든한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의 자산이 더욱 소중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새마을금고협의회와 각 금고는 매년 소외계층 지원 사업, 장학금 지원 사업, 저소득층 기부 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 열릴 목포시 벤치마킹
내년 전국(장애인)체전 주 개최도시인 김해시가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8일과 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올해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인 목포시를 벤치마킹했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올해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시설을 견학하며 내년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 중인 김해종합운동장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김해시 전국체전추진단 직원들은 목포종합경기장 내부 사무실 배치와 활용 계획 등을 살펴보고 목포시와 체전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19일에는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와 제31회 전국생활체육육상경기대회를 참관하며 대회 운영 상황을 살폈다.
김해시 김차영 인재육성사업소장은 “2024년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문화관광이벤트들과 연계해 관광과 문화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2024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10월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인 김해종합운동장은 현재 공정률 48.4%로 경기장 골조(철근콘크리트) 마무리 작업과 지붕 철골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기계·전기·통신, 실내·외 마감공사 등을 완료하고 4월 말까지 차질 없이 준공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모전 수상작 선정
김해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모전 수상작 8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답례품 공모전에 접수된 제안은 가공식품 20건, 관광상품 10건, 공예품 8건, 공산품 7건, 농·축산물 6건 등 총 60건이다. 제안된 답례품은 부서 사전검토 후 김해시답례품선정위원회을 개최해 대표성·경제성·안정성·선호성 4개 기준에 맞게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해의 대표 먹거리이자 김해 9미 중 하나인 김해뒷고기(4미) 세트가 대표성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품목으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김해를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김해시티투어, 김해장군차와 산딸기 유산균을 활용한 김해치즈가 우수 답례품으로 뽑혔다.
김해산 깨를 이용한 바른곡식 선물세트, 관내 기업에서 생산한 육포, 진영의 단감을 활용한 단감약과도넛이 장려상에, 김해의 관광자원을 활용·체험하는 김해 화포천 생태·힐링 체험프로그램과 김해 대동 화훼마을의 대동체험 여행권이 아이디어상에 선정됐다.
특히 수상작 중 관광·체험 상품이 3건이나 선정돼 시는 향후 고향사랑기부자들이 답례품을 이용해 김해를 방문하고 나아가 관계 인구로 발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수상작 중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각 2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 아이디어상 각 5만원을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해당 품목들은 향후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모해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관광·체험 상품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본격 운영
김해시는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이하 어울림)이 오는 9월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울림은 ‘문화로 어우러져 삶이 피어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소통 공간을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3억원, 시비 43억원을 들여 화정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90㎡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수렴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 임산부, 주부, 노년층을 위한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개모집으로 등록한 9개 생활문화동아리를 중심으로 소모임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주요 시설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전시를 위한 전시홀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문화카페 △소규모 공연과 발표회, 강연 등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다목적실 △소모임이 가능한 동아리실(2개) △워크숍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마루실 등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나 시설 대관 문의는 어울림으로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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