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시장 온라인 주문·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 운영 개시
-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소비자 편의 증진 위한 전통시장 '대구로' 입점 지속 추진
[일요신문] 대구시는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에서 전통시장 할인쿠폰 행사를 오는 4일부터 추진하고, 지역 전통시장 중에서 달서시장이 처음으로 5일부터 온라인 주문과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소비촉진 행사인 황금녘 동행축제(8월30일~ 9월27일)와 연계해 '대구로'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상품 주문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입점 상점 매출 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플랫폼 입점 사업은 9월 현재 '대구로' 전통시장에 27개 시장, 392개 상점이 입점하고 있다.
올해 주문 건수는 3만3442건으로 소비자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 전통시장에 입점한 달서시장(23개 상점 300여 개 상품)이 온라인으로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지역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운영한다.
달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이전 주문한 상품을 2시간 이내 배달하며, 올해 연말까지 배송비는 무료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30개 이상 전통시장에 대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및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온라인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소비자의 편의 증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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