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가스 공급방안 검토, 지역주민 수요조사 등 최적 대안 마련
[일요신문] 경주시가 동경주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3개 동경주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마을 형태별 적합한 도시가스 공급체계를 개발하고 향후 원자력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학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서라벌도시가스, 용역사인 ㈜세진이앤씨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보고회는 용역 과업내용 소개,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1월까지 1억 700만원 예산을 들여 △동경주 지역 여건 분석 및 공급방법 검토 △지역주민 수요조사 △단계별 도시가스 공급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비 선정 등의 과업을 도출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가구단위 소형 LPG저장탱크 보급, 연료비 선불카드의 연료비 지원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의 대안 마련에도 나선다.
한편 현재 경주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산내면, 내남면, 문무대왕면, 양남면, 감포읍이며,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79.6%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시는 도농복합 지역으로 농촌지역 에너지 비용부담률이 시내 지역보다 훨씬 큰 실정"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동경주 지역의 에너지 복지행정 구현으로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달라"고 전했다.
# 경주시, '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마을 공개 모집
- 이달 22일까지, 읍·면 리 또는 법령 따른 농촌마을 4곳 선정
- 공모 선정되면, 시설물 등 조성 위해 마을당 최대 5억원 지원
경주시가 '2024년 경주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한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최대 5억원의 사업비로 시설물 등을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과정에서 지역특징 및 인적·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마을을 변화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어촌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모집대상은 읍·면의 리, 또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촌지역이다.
지원방법은 '마을 만들기 사업 주민위원회'를 구성한 후 주민위원장이 해당의 마을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1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심사를 통해 4개 내·외 마을을 선정한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생활기반 확충은 물론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시설운영·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1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서면 도리마을, 천북면 화산마을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도 사업에 선정된 문무대왕면 용동마을, 현곡면 하구마을은 실시설계 중이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강동면 오금마을, 서면 사라마을은 기본계획이 진행 중이다.
# 경주시, '청렴 ON AIR 아침방송' 진행…청렴문화 확산 노력
- 청렴에 관한 젊은 세대 직원들 생각·경험 등 전해
"청렴은 함께 실천할수록 더욱 빛이 난다."
경주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청렴 ON AIR 아침방송'을 진행한다.
'청렴 ON AIR 아침방송'은 매주 화·금 오전 업무 전 3~5분 간 청내 방송에서 청렴에 관한 직원들의 경험담과 의견을 라디오 사연 형식으로 전파하며 청렴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캠페인이다
매달 확대간부회의 때마다 진행되는 청렴메시지 전파가 고위직들의 강력한 청렴의지의 공유라면, '청렴 On air 아침방송'은 젊은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방송을 직접 제작하고 공유한다는 것.
시는 이를 통해 아래에서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바틈업(Bottom Up)' 방식의 청렴문화 확산실천으로 지속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청렴도 최고등급 유지를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시민감사관 간담회, 반부패 청렴서한문 발송과 전 직원 친절·민원응대 역량강화 교육, 부서별 청렴 실천 홍보문구 공모, 건축직 청렴도 향상 교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청렴 아침 방송을 통해 청렴한 생각과 마음을 되돌아보고 직원들 스스로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렴 ON AIR 아침방송'은 경북음악창작소 스튜디오에서 이뤄졌으며,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종방 이후 추후 만족도 조사를 재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경주시, 8월 한 간 체납차량 124대 영치…4500만원 징수성과 거둬
- 8월 전 체납차량 영치 예고 홍보로 1억 800만원 체납 지방세 자진납부 징수
경주시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방세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영치 단속을 펼쳐 124대 영치, 45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올해 1~8월 총 체납차량 영치 663대, 체납 징수액 2억 5000여만 원과 비교하면 약 20%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 시는 8월 집중영치 단속에 앞서 체납차량에 대한 영치 예고 안내문자 발송과 홍보 현수막 등을 활용해 영치로 1억 800만원의(2억 5000여 만원 미포함) 체납 지방세를 자진납부로 징수했다.
시는 향후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번호판 영치가 불가능한 차량 또는 고액·고질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타이어 잠금장치를 채워 기동을 제한하는 방법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번호판이 영치된 후 장기간 미반환 차량은 자동차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더욱 강력하게 징수할 예정이다.
이석훈 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스마트폰 이용 영치단속, 차량탑재 영치체계 활용, 체납차량 추적역량 강화 등으로 적극적인 영치활동을 펼쳐 지방세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시 납부가 곤란한 사정이 있는 경우 사전 분할납부 신청을 받아 체납자의 세금납부를 지원하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경주시, 이달 25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접수
- 올 7월 1일 기준 5672필지 대상, 市 열람기간 동안 적극 의견제출 당부
경주시가 오는 25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는다.
이번에 열람 및 의견 접수 대상 필지는 7월 1일자 기준으로 분할·합병 등이 발생한 토지 5672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이 개별토지에 대해 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결정·공시하는 단위 면적당 가격이다. 조세, 각종 부담금, 복지 분야 등의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안) 열람은 경북 부동산정보조회 및 경주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시청 토지정보과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시청 토지정보과,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기간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법인의 검증을 통해 토지특성이나 인근표준지와의 가격균형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31일 결정·공시된다.
최정수 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돼,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에 적극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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