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인증 심볼 GD(Good Design)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1985년부터 시작되어 소비자와 언론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부의 공신력 있는 디자인 인증제도로 여겨진다.
선정된 대방건설의 기업아이덴티티(CI)는 삶을 대하는 대방건설의 태도(New Perspective)를 나타낸다. 즉, 대방의 영문 이니셜 ‘D’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을 열고, 고객과 소통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알파벳 D에 15도 각도로 사선 형태의 공간을 두었다. 새로운 로고의 포인트 디자인인 사선 시그니처 라인은 주거 브랜드인 ‘디에트르’에 적용하여 기업 아이덴티티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담았다. 이는 새로운 공간을 향해 나아가는 대방건설의 도전과 혁신의 이미지를 나타내며 문을 열고 나아가는 대방건설의 창의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점 등 시각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대방건설 기업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시각/정보디자인 부문에서 건설사 유일하게 출품한데 이어,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지난 21년도에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미를 담아 신규 CI를 개발했다. 앞으로도 집에 대한 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고객과 만나는 모든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티하우스 '마루'는 아파트 단지의 티하우스를 명칭하며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생활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컨셉을 담았다. 내부에서 외부로 이어지는 우드 마감과 마루 기둥을 떠올리게 하는 테라스의 기둥으로 마루 본연의 느낌을 연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에트르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이동수단을 변화시키기 위해 폐쇄적인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조명과 강화유리 마감의 내부 반사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전달하였다.
마지막으로 버티컬 스페이스(Vertical Space)는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여 디자인한 공간으로 지하층과 지상층의 단절을 없애 수직적으로 오픈하여 설계하였다.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수직 동선을 계획하여 순환 동선으로 전환해 기존 아파트들이 가지고 있는 틀을 깨고 다양한 소비자층이 요구하는 하이엔드 스타일의 주거공간을 연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굿디자인 선정은 시공 및 마감재와 같은 객관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부분들이 인정받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설계하고,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버티컬 스페이스는 굿디자인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상후보에도 선정되어 오는 9월 15일까지 온국민소통 사이트의 국민심사 탭에서 수상후보 공개검증 및 국민참여심사를 한다. 시상은 올해 11월 예정이다.
김선호 기자 Sh55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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