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가상현실․메타버스 분야 기업에 개발자금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4개사를 선발해 총 4억 8천만 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니컨이 개발한 ‘초고속 커넥티비티’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고속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기존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할 차세대 무선 데이터 전송 방식이다. 반도체 회로와 전자기파를 활용한 이 솔루션은 현재 6Gbps(초당 60억 비트 전송) 속도에서 기존 문제를 해결, 동시에 우수한 신호 품질을 제공한다.
이 기업은 지난 2월 해당 솔루션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출시했으며 최근 신뢰성 검사를 마쳤다. 솔루션은 AR 안경,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 디스플레이 등 고속 무선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가상현실․메타버스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는 L&S벤처캐피탈이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블루포인트, 비디씨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해 신용보증기금,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자금 지원과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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