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은 9월 18일 오후 5시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접견실에서 남해안 섬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권순기 총장과 오동호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해안 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통영캠퍼스 해양과학대학이 보유한 해양 관련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섬진흥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섬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섬 해양 레저 관광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남해안 섬 전문가 양성과정 개발·운영 △섬 전문가 인증 및 자격제도 공동 개발 △섬 관련 연구 및 학술대회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 △양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등이다.
권순기 총장은 “양 기관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전문적인 인적·물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과의 협력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 상생과 경제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경상국립대와 한국섬진흥원과의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섬 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섬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포 본원과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협력과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보건센터 ’경상남도 환경보건캠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성주현 의학과 교수)는 9월 16일과 17일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에서 ‘경상남도 환경보건캠프’를 개최했다.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캠프에는 경남지역의 환경성질환 유소견 아동과 가족, 환경성질환에 관심 있는 아동과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부모 대상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 △멸종위기 동물 AR 구조대 환경 교육 △코딩 로봇 체험을 통한 기후 위기에서 살아남기 △환경 교육 및 친환경 만들기 체험(천연 MP비누 만들기, 도자기 컵 만들기) △AR 업사이클링 체험 및 VR 환경 교육 △숲 체험 및 산림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환경보건센터의 지정·운영)에 따라 경상남도 환경보건 안전망의 지역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월 27일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아 경상국립대가 운영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경남지역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기반 환경보건체계 강화, 위해 소통체계 구축, 환경보건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해양과학대학, 학과 맞춤형 JOB談 해양·수산 분야 취업멘토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학장 안영수)은 통영시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의 후원으로 ‘2023학년도 학과 맞춤형 JOB談(잡담) 해양·수산 분야 취업멘토링’을 9월 19일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했다. 오전에는 2024년 채용 시기를 대비해 통영지역 청년과 해양과학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통영해양경찰서 등 10개 공공기관 및 해양·수산 분야 기업이 참여했다. 다양한 기업의 현직 전문가와 200여 명의 참여 학생이 원탁 대면상담으로 깊이 있는 취업 멘토링을 실시했다. 취업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가로부터 참여 기관 소개, 채용 안내, 취업서류 컨설팅, 임금체계 등을 현장에서 질문하는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오후에는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기업에 재직 중인 해양과학대학 동문들이 후배에게 취업 비법을 전수하는 ‘취업 성공 선배 특강’을 실시했다. 직무·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과 취업 상담 및 질의응답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흐름과 최신 직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은 “공공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맞춤형 구인·구직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동문은 “학생과 공공기관 상담자가 나눈 기관의 정보가 선순환으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구인·구직이 잘 이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영수 학장은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취업 멘토링은 각 기관에서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이자, 통영지역 청년 및 해양과학대학 학생들에게는 지역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구직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이라며 “이 행사가 매년 열리도록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과 긴밀한 유대와 취업정보 교류를 통해 양질의 취업처 제공 및 취업 성공 프로그램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은 국가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해양·수산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한국의 해양·수산업을 이끌어갈 기초 학문으로 구성된 10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개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실험실습관 ‘국가기술자격시험장’ 현판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동실험실습관(관장 최성길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송길용)는 9월 18일 오전 가좌캠퍼스 공동실험실습관에서 국가기술자격지험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기술자격시험장에서 시행되는 종목은 화학분석기사, 화공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등이다. 이는 경상국립대 환경생명화학과, 화학과, 화학공학과, 응용생명과학부, 생명과학부, 고분자공학과, 제약공학과, 농약한약자원학부, 식품공학과 재학생의 응시 비중이 높은 종목이다.
최성길 관장은 “2018년부터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설 국가기술자격시험장을 설립하고 화학분석기사 자격시험을 위한 실험·실습 교육 및 시험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그동안 경상국립대 수험생이 겪은 불편 해소와 실기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률이 현저히 높아졌으며, 앞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격시험을 확대하고, 현장성 및 공신력을 높이는 데 공동실험실습관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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