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를 만나, 부산-독일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는 한독상공회의소 2023 경제전망(KGCCI 2023 Economic Outlook) 행사 참석을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날 박형준 시장과 만났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는 주태국 독일대사를 거쳐 지난 7월 부임했으며, 런던대학교 소아즈(SOAS,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극동아시아학 석사 출신의 극동아시아 분야 전문 인사다.
이날 박 시장은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에게 먼저 부임 초기 바쁜 일정에도 부산을 방문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함부르크 개항축제 주빈도시 행사 개최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시와 독일 간 많은 교류가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재 부산은 외국기업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독일의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는 “올해한독상공회의소 2023 경제전망(KGCCI 2023 Economic Outlook) 행사를 포함해 부산시와 독일 간 많은 교류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많은 점이 유사한 부산시와 함부르크시가 우호협력도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올해 5월 부산시와 함부르크시 간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계기로, 향후 양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통상․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부산 방문을 계기로 함부르크시를 비롯한 독일 내 여러 도시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사업을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호협력도시인 독일 함부르크시의 하펜시티공사와 함께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3 부산국제건축제’ 행사에서 ‘함부르크 하펜시티-부산북항 국제항구도시전’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를 달성한 부산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게 우리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안부 적극행정 성과평가 결과…광역 유일 4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 문화의 정착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국조실, 행안부, 권익위, 법제처 등)으로 구성된 ‘성과점검평가단’과 함께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실적과 사례 등을 매년 점검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평가 결과 △광역자치단체 1곳(부산시) △기초자치단체 6곳(충남 천안시, 전남 여수시, 충북 옥천군, 전북 고창군, 대구 동구, 광주 북구)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 부산시는 광역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전국 243개 지자체 중에서는 4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유일한 지자체로서 그 위상을 입증했다.
시는 적극행정위원회 등의 제도 운영과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사 특전 부여, 사례 홍보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국 최초, 건립 중 과세․면세 겸영 건축물 공연장에 대한 부가세 환급을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경정 청구기한 5년 경과로 부가세를 환급받지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창의적 재원 발굴 사례이며, 협업․소통과 발상의 전환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한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적극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무엇보다 자신의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하반기 업무 추진 시에도 시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C이지스 프로농구단과 연고지 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25일 오후 2시 30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CC이지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정재훈)과 연고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시와 농구단 관계자의 단순 협약서 서명을 넘어 ‘부산KCC이지스’ 농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부산시민들과 농구팬들에게 알리는 공식 신고식으로 볼 수 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KCC이지스 선수단, 부산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CC이지스 농구단의 공식적인 부산 이전을 알리는 연고지 협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정재훈 KCC이지스 프로농구단 구단주와 선수단, 그리고 사직실내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비엔케이(BNK)썸 여자농구단(구단주 김성주) 선수단, 부산시민 등이 한데 모일 예정이다. 부산시장과 비엔케이(BNK) 구단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부산시의회의장의 축사, KCC 구단주의 답사가 이어진다. 이후, 부산시장과 KCC 구단주의 협약서 서명 및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KCC이지스 농구단 출정식 △새로운 유니폼 공개 △팬 사인회 등 팬들과 소통하는 축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명장 전창진 감독, 이상민 코치와 허웅, 최준용, 정창영 선수 등 선수단이 총출동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농구단 출정식’과 ‘팬사인회’에는 선수단과 만남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사전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석할 수 있다.
시는 KBL의 KCC이지스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승인 발표 이후 부산KCC농구단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경기장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농구단 홍보 등을 지원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구단 운영과 관련한 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KCC이지스 프로농구단 연고지 이전에 따른 부산시민의 관심 집중과 농구활성화를 위해 프로팀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프로그램 운영과 △농구 꿈나무 양성 △동호인 저변 확대 △'15분' 시설 확충을 추진해 농구 도시 부산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기존 유·청소년 클럽리그(U10, U12, U15 대상)와 아울러 U18, 여성 농구인까지 포괄하는 부산형 아이리그를 신설하기로 하고, 기존 클럽대항 청소년 농구대회 또한 횟수와 규모를 확대해 KCC 직영 스포츠클럽 창단에 발맞춰 민관이 함께 농구 꿈나무 양성에 매진한다. 비기너(Beginner) 대회 규모 확대, 3X3농구대회 신설, 프로팀배 농구대회 개최를 통해 동호인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3X3농구 전용 시설과 신규 체육시설 내 농구코트를 설치하는 등 기반 확충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고지 협약식에서 선수단을 직접 만나면 KCC농구단이 부산에 오는 것이 정말로 실감이 날 것 같다”며 “부산은 전국 유일의 남녀 농구단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농구 시설 확충과 생활 농구 활성화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건강 체육 천국 도시 부산' 실현을 앞당겨가겠다”고 전했다.
부산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의 개막전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4시 새로운 홈구장인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KBL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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