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우리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해 19일 서울에서 개최한 유럽 물류 세미나가 40개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항만공사, KOTRA, HMM, 태웅로직스 등도 연사로 참여해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수출 기업들에게 현지 물류 동향 및 국내 기업의 현지 물류 서비스 이용 사례를 소개하고 이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직후에는 사전에 신청한 10여개 기업 대상으로 현지 물류센터의 구체적인 이용 방법 및 지원내용, 관·부가세 납부 및 통관 상담 등 개별 면담이 진행됐다.
BPA 강준석 사장은 “우리 수출 물류 지원을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우리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물류 거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늘과 같이 항만당국과 우리 기업들이 상호 간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등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사장 부산항 내방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는 독일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사장과 이성호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지난 19일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펜시티는 함부르크 엘베 강변의 구도심 지역 낙후된 항만 지역을 주거·상업·문화지구가 어우러진 최첨단 복합도시로 재개발한 대표적인 유럽 최대 도심 재개발사업이다. 하펜시티 공사는 하펜시티 재개발프로젝트를 수행하는 100% 함부르크시가 출자한 유한회사다.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 사장 일행은 부산항의 항만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북항재개발 홍보관 방문을 통해 북항재개발 지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드레아스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부산 북항의 사업 모델과 향후 계획, 부산항의 항만 재개발 및 노하우 공유 등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BPA는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와 공동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부산국제건축제 주제전 ‘하펜시티와 부산북항, 서로를 통해 보다’에 참가했다.
#신항 서‘컨’1단계 항만배후단지 입찰설명회 성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신항 서‘컨’1단계 항만배후단지 입찰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세관, 경상남도 등 유관기관 외에 관심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서‘컨’1단계 배후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설명회에서 BPA는 신항 배후단지 투자여건 및 서‘컨’배후단지 입찰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한국남부발전이 신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지난 12일부터 공모를 진행 중인 부산항 신항 서‘컨’1단계 배후단지는 전체면적 200,288.5㎡이며, 각 125,720.3㎡와 74,568.2㎡의 2개 구역으로 나눠 1개 업체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존의 1만평(33,000㎡) 단위 중소규모 부지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조성 이래 단일 면적 기준 최대 규모로 부지를 공급하는 것이어서 물류센터 대형화 및 부가가치 물류 비즈니스 확대가 기대된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입찰설명회가 성황을 이룬 만큼 국내외 우수한 기업들이 서‘컨’1단계 배후단지 입주업체 선정 입찰에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정한 평가를 거쳐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을 통해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우량기업들이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및 해운물류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1일 오후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사장 김양수)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및 해운물류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협업과제 및 공동활용 데이터 내용에 대한 분석 △정보화 서비스 개발 △해운물류 데이터 제공·연계 및 기술 등의 부분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해운물류 데이터 관련 상호 협력을 통하여 데이터의 업무 활용 활성화 및 기술 협력 등 양 기관 간 해운물류 협력 범위가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BPA와 KOBC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물류분야 전문 공공기관이다. 양 기관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해운물류 데이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정보교류 및 협력 필요성이 증가했다.
BPA 진규호 경영본부장은 “데이터를 활용한 국민편의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데이터기반행정은 기업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과제”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데이터와 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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