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동명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25일과 26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돕기 위해 △금융사기의 정의 △외국인 금융사기 피해사례 △예방요령 등을 담아 진행했다.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가 능통한 직원도 파견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 박영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8월 31일 경성대학교를 시작으로 신라대학교·부산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해 해당 교육을 실시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동아대학교 등 부산지역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조선업 경쟁력 강화 지원
부산은행이 동남권 주력사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25일 삼성중공업에 약 3억79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선수금 환급보증(RG)은 조선사가 선박을 정해진 기한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는 보증을 말한다.
발급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3년 7월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16,578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박 16척의 선박건조계약 중 3척이며,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증보험증권을 활용해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
부산은행 이상룡 투자금융본부장은 “최근 대형 LNG운반선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의 수주가 회복됐다”며 “이번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계기로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국내 조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조선업 지원 확대 및 해양투자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업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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