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및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10월 27일 제2회 협력사 동반성장 안전보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노동조합 문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고려아연 사내외 협력사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전보건 세미나에서는 2023년도 안전보건활동 현황과 실적을 공유하고, 2024년도 안전보건 추진계획 및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경영책임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전상헌 본부장을 초청해 ‘사고사례를 통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 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이준용 온산제련소장은 “앞으로도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협력사의 안전수준을 고도화하고 자율안전관리체계를 정착하는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사내 협력사의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및 사후관리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안전퀴즈대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안전보건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27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7대 임원단 선출, 2022년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추인(안) 보고와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방안 보고, 지방시대 특구 설명, 시‧도 제안 및 협조사항 논의로 이뤄졌다.
제17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호선됐다. 시‧도 제안 및 협조사항에서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1인 견적 수의계약 금액 상향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공급사업 조속 추진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제안했다.
김두겸 시장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지역 격차 완화와 지역의 자생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1인 견적 수의계약 금액 상향 등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 개선으로 지방정부가 스스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LNG 연료 추진선박 중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LNG연료추진선박 건조 중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국책과제에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동화뉴텍, 알에이치테크가 참여한다.
참여 회사와 기관은 2026년까지 선박 건조 중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해 LNG추진선의 시운전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회수해 조선소의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실증 후 적용할 계획이다. LNG추진선이 시운전 과정에서 배출하는 증발가스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으로,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도 온실효과가 강력하다.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기준을 신설하고, 동화뉴텍과 알에이치테크는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의 상세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HD현대중공업은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을 실제 선박 건조현장에 적용해 증발가스 회수를 실증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국제해사기구(IMO) 의제로 개발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증발가스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의 기본 개념 및 설계안을 제공하는 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지원을 펼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정부부처 및 관련 산업 기관에 선박 건조 중에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처리 필요성을 설명하고, 증발가스 재활용 개념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국무조정실 주관 신사업규제혁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며 그 필요성을 인정 받았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현재 국제사회의 직접적인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항목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LNG 관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탄소 감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울원전, '새울 3,4호기 제6기 시민참관단' 해단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7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새울 3,4호기 제6기 시민 참관단’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 참관단은 지난 6월 온라인 사전 참관 교육을 시작으로 발대식과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 및 시운전 시험 참관 활동을 시행했다.
시민 참관단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새울본부 인근 사업소인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역사와 원전 주요기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새울본부 제2발전소 대강당에서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과 시민 참관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활동 영상 시청과 참관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시민 참관단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원전 수출의 전초기지로 알고 있던 새울 3,4호기 원전 건설과 시운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원전 운영을 당부했다.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은 “한수원의 정보 공개 노력에 대한 만족감과 원전의 이해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표현해 준 점은 참관단 활동의 큰 성과”라며 “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권순찬 뇌혈관질환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 상 수상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권순찬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외과 교수)가 제30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복지부가 주최하고,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책2.0 기획단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20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들의 성과를 공유하며 특화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관련 기관 및 단체들로부터 표창 후보자를 추천받고, 심사를 거쳐 울산대학교병원 권순찬 센터장 등 총 3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권순찬 센터장은 울산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2018년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후 센터장으로 매년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았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심뇌혈관정책위원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여 출혈성뇌졸중을 포함한 전체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사업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
현재는 한국출혈성뇌졸중등록사업(KHSR) 구축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뇌졸중 치료전달체계에 기여 중이다. 권순찬 센터장은 이번 전국회의에서 차기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협의회장으로 위촉되며 우리나라 심뇌질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권순찬 센터장은 “울산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질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의료발전과 빈틈없는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위원회 주관 제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 및 재지정 심의 결과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면에서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증명하며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재지정됐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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