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2023 경남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경남건축문화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주시청 특별전시장에서 ‘경계의 재구성(Reconstruction of Boundaries)’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경남건축문화제는 (사)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가 주관하며,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진주시와 진주시 건축사회가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11월 1일에는 진주시청 대강당에서 개막식이 개최되고, 제15회 경상남도 건축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행사가 진행된다.
전시행사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전’, 공공건축 기획전으로 ‘경상남도 공공건축전’, ‘경남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전’ 등을 전시하게 되고 국토안전관리원의 ‘스마트건설안전 체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초대전으로 ‘경상남도 우수주택 수상작’ 및 ‘경상남도 건축상 수상작’, ‘6개 시·도 건축문화제 교류전’과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그리기대회·올림피아드·UCC공모전 수상작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돼 폭넓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 내에는 ‘건축 상담 코너’를 개설하고 집짓기 전 과정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도 마련해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올해 13회째를 맞는 경남건축문화제는 경남 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우수한 건축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도 우수한 건축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니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남음악창작소 대중음악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1월 4일 오후 1시 30분 창원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중앙홀에서 ‘2023 경남음악창작소 대중음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아카데미’는 대중음악 기초 교양 습득 및 대중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음악 시장의 관심도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초, 중급, 단기 특강 과정을 통해 총 71명이 수강했으며, 38명이 수료할 계획이다.
8월 기초 입문과정 ‘보컬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개강한 아카데미는 노래 부르기에 관심이 있는 10대부터 뮤지션의 꿈을 꾸고 있는 20대 활동 뮤지션, 결혼·육아로 인해 음악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을 꿈꾸는 40대 중년 여성, 그리고 음악에 대한 애정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60대 수강생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강의로 구성돼 경남 각 지역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이 모였다.
중급과정을 통해 현재 대중음악 현업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선배 그리고 전문가로서 경험을 녹여낸 실전 강의와 도움을 제공한 만큼, 함께 활동을 이어가는 뮤지션에게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큰 호응과 높은 만족도 평가를 얻었다.
단기특강으로 창원의 음악 도서관 ‘뮤직파라디소’ 심광도 대표가 진행하는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대중음악 아카데미 전 정규 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료식 이후에는 음악평론가 겸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순탁 작가를 초청해 ‘대중음악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경남도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수강생 수료식 및 전문가 특강은 대중음악 아카데미 수강생·수료생뿐만 아니라 대중음악산업에 관심 있는 경남도민과 뮤지션 누구나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누리집및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소 럼피스킨병 긴급백신 접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 농가에서 국내 첫 발생한 이후 전국 확산 추세에 있는 럼피스킨병(lumpyskin disease)의 도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긴급백신접종을 11월 1일 새벽 백신수령 즉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10월 29일 전남 무안지역에서도 추가 확인되어 경남, 경북, 제주 권역을 제외하고 7개 시도에서 61건(10.29일 기준)이 발생했다. 긴급백신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전국 소 사육농장에 대한 백신접종 명령조치하고, 11월 10일까지 경남도내 모든 한육우와 젖소 사육농가(11,488호 34만 8천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백신 수령 즉시 신속한 농가배부를 목적으로 배부반(5개반 10명)과 수령반(18개반 36명)을 편성하고 백신 수령과 이송을 위한 물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지역별 신속 배부계획을 수립했다.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수의사(113명), 공무원(153명), 농·축협 직원(83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 117개반(341명)을 편성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백신접종 이전에 접종 요령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50두 이상농가는 백신 공급 후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에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백신은 무상으로 공급된다.
한편, 긴급 백신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향후 가축방역지원 사업에서 제한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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