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6일 군청 1층 로비에서 ‘2023년 기장군 일자리박람회’가 52개 직·간접참여 기업과 구직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인재 업(業) Go!!! 일자리 잡(Job) Go!!’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더블유에스지 △㈜로텍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주)복산나이스 △빌라쥬 드 아난티 △㈜세지솔로텍 △㈜아이윈 △에스제이이(주) △㈜엠에스피 △㈜일영푸드 △㈜티에스피 △한국콩스버그마리타임(주) △㈜해양공사 △㈜게임인스 △㈜동남기계 △제엠제코(주) 등 관내기업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기업 등도 직·간접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기장군은 박람회 개최에 앞서 지역 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체와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람회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한 20개 기업은 박람회 현장 부스에서 구직자와 1:1 맞춤형 현장 면접을 진행해 채용절차를 진행했고, 군은 별도 간접참여 기업 접수처를 마련해 비대면으로 참여한 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서류를 접수하여 기업에 전달했다.
부산동부고용센터, 부산경제진흥원,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 기장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유관기관은 홍보관을 운영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작성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다육이 체험 △심리지원서비스 △면접자 커피 쿠폰 제공 등이 마련됐으며, 이중 다육이 체험 및 커피 쿠폰은 조기에 마감되면서 박람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절주 및 심뇌혈관질환예방 관리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증진체험터를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과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청년, 여성, 중장년, 노년 등 남녀노소를 모두 아우르는 성공적인 취업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추진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기장군 국화분재 전시회’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장안읍 장안사 일원에서 ‘제7회 기장군 국화분재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3년 국화분재 기술교육 참여자들과 관내 국화동호회, 기장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분재 작품 200점이 전시된다.
화훼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장안사 주차장 입구 부스에서 기장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국화분재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전시회로 운영하면서, 볼거리에 즐길거리와 배울거리를 더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절경에 국화의 멋과 향을 더하면서, 군민들이 힐링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기장군에서 재배한 국화와 분화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기장군 농산물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하고 아름다운 국화분재를 전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국화분재 기술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국화분재 재배기술을 교육해 왔다.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지급...부산 최초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6.25전쟁과 월남전쟁에 참전한 유공자의 특별한 공헌을 예우하고, 유가족의 복리증진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 미망인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 16개 기초자치단체 중 기장군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면 배우자가 월 5만원을 수당으로 지급받게 됐다.
그간 단순 참전자격을 가진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의 경우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면 보훈자격 등이 승계되지 않아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 이에 기장군은 타 국가유공자 유족과의 형평성을 도모하고 유가족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지급을 결정하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지급근거를 마련했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기준 기장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 돼있고, 참전유공자의 사망 당시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상 배우자다. 다만, 타 보훈명예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대상자는 중복 지급이 되지 않는다.
배우자수당 신청은 11월 1일부터 신청서, 참전유공자확인원 등 증빙서류, 혼인관계증명서, 통장사본을 구비하여 해당 주소지의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국가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지역 내 국가유공자의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7월부터 월남참전유공자 883명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월 20만원으로 5만원 인상해 지급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을 당초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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