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0월 31일 부산 동구 우리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저소득가정 어린이 주거환경개선 사업 ‘집다운 집으로’완공 입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집다운 집으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해 최저주거기준 이상의 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주거 개보수 사업이다. BPA는 사업 대상에 선정된 1개 가정에 침대, 책걸상 등 200만원 상당의 가구를 후원했다. BPA는 지난해에도 '집다운 집으로’ 사업 대상인 4개 가정에 책걸상, 침대와 옷장 등을 후원했다.
이와 별도로 BPA는 기관의 사회공헌 3대 전략 중 첫 번째인 ‘행복海 사랑나눔(지역문제해결 및 지역참여)’ 실천을 위해 2021년부터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부산 동구청,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가정의 주거 및 학습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동구 지역 14개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 방 리모델링, 생활용품, 도배 및 장판작업 등을 지원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자체와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회공헌사업이 결실을 하나씩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31회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일 물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BPA는 항만의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해외 거점 물류센터 운영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본 표창을 수상했다.
BPA는 부산항 물류이용자들을 실시간 연결하는 통합정보 플랫폼 체인포털 시스템 개발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세부 기능으로 항만트럭예약시스템(VBS)과 환적운송시스템(TSS), 통합정보조회서비스(ISS)의 모바일 구현 등 디지털화를 통해 항만 효율성을 제고하고 트럭 운송기사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자바 등 해외 거점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체인포털 시스템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항만협회(IAPH)에 의해 항만 디지털화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우리 물류와 항만의 위상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전 터미널 대상 전자인수도증 시범운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및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해 11월과 12월 2개월 간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 인수도증(e-slip)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물 인수도증은 운송기사가 터미널에서 화물을 반출입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정보인 컨테이너 번호, 크기, 타입 등의 화물정보와 터미널 내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인수도증은 각 터미널의 컨테이너 차량 출입 게이트에서 종이 형태로 발급되고 있어 각종 불편함과 비효율, 환경 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다.
운송차량이 터미널에 진입할 때 인수도증을 발급받기 위해 게이트 입구에 정차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항만 유입이 많을 때에는 게이트 입구에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발급받은 인수도증 정보에 오류가 있거나 변경이 생기면 운송기사가 터미널 내 별도 장소로 이동해 인수도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종이 인수도증 발급에는 장당 20원이 들어 부산항 전체로는 연간 4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데다 대부분의 종이 인수도증이 터미널 내에 그대로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해 이를 수거하는 데도 비용도 든다. 전자 인수도증은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
운송기사가 터미널에 진입하면 BPA가 구축한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인 ‘올컨e’로 인수도증이 즉시 발급된다. 운송기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터미널 진입 전에 미리 반출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반출입 정보의 오류 또는 변경 발생 시에도 모바일 앱으로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시범운영 기간에 미비점을 보완 후 2024년 1월부터는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자 인수도증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전자 인수도증 도입으로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기사 등 모든 부산항 관계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 증대와 부산항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올컨e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중요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비전자(종이) 기록물 및 시청각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11월부터 중요 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2004년 1월 공사 창립 이후 생산한 각종 기록물 가운데 활용도와 증빙 가치가 높은 중요 기록물들을 순차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보존기간 30년 이상인 기록물 약 100권(2만 면)과 사진 23,000여 장을 전산화해 기록관리 시스템(Records Management System)에 등록하고, 이후에 계속 기록물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BPA가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 것은 종이나 사진 형태로 생산한 중요 기록물의 멸실이나 훼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 행정 효율성과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BPA는 지난 2021년 업무관리시스템, 기록관리시스템, 기능분류시스템을 공기업 최초로 구축·운영하고 관련 경험을 71개 기관에 공유하는 등 공공기록물 관리 분야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중요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활용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속성 있게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추진하는 등 기록정보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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