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당은 김포시민을 위한 것처럼 서울 편입을 들고 나왔다”며 “누가 봐도 본인들 정치적 이익에만 매몰된 경박한 선거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신들이 뭉개왔던 5호선 연장 입장을 정리하고 예타면제를 통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설 노선 사업이다. 하지만 정차역을 놓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사업 진행이 지체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국토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한 때”라며 “국회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그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역구 국회의원 같은 좁은 시야를 버리고 집권여당 대표다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정략의 때를 벗고 논의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온 민주당은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