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바로 잡는 일부터 해야”
이 대표는 “민생 경제가 참으로 어렵지만 정부‧여당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있는 것 같다”며 “조삼모사식의 눈속임으로 물가가 잡히는 것도 아니고 수출문제가 해결되지도 않고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고”고 말했다.
그는 “민생과 무관한 선거용 공수표를 남발하는 이 국면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부실 설계된 예산안을 바로 잡는 일부터 먼저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최근 과학계 R&D 예산 복원 요구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여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가 백년대계라고 할 수 있는 R&D 예산을 냉온탕 오가듯 졸속으로 접근하는 문제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며 “카르텔 운운하며 과학계를 마치 범죄 집단처럼 취급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물가 안정 TF(태스크포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하반기 물가안정이라는 말만 정말 축음기처럼 돌리다가 뒤늦게 부산을 떠는 것 같다”며 “실기한 미봉책 돌려막기로 고물가 태풍을 이겨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장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종합적, 장기적 대책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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