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2023 철마임도 정비사업’을 완료하는 등 군민들의 산림복지와 숲세권 이용율 제고를 위해 자연친화적 등산로·임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마임도’는 백운산에서 망월산에 이르는 임도 구간으로 지역주민들이 생활권 산책로로 즐겨 찾는 곳이다. 군은 자연재해 예방과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올해 2월부터 10월 말까지 ‘2023 철마임도 정비사업’을 2차에 걸쳐 시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임도로 정비 완료했다.
그 밖에 지난 8월 고촌리 아파트 단지에 인접한‘우리 동네 숲길’ 사업과 일광산, 망월산, 석은덤 등 6개 노선에 대한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으며, ‘장안(불광산)임도 구조개량사업’을 추진해 오는 11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체계적인 숲길 정보·관리시스템 마련을 위해 ‘등산로 DB(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리계획수립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본 용역을 통해 등산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심 생활권을 중심으로 숲세권을 확대하고, 주민 이용행태 분석으로 산행에 최적화된 숲길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소웰빙공원 11월 14일 재개장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5월부터 시설 재정비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용소웰빙공원을 오는 14일부터 재개장한다. 용소웰빙공원은 농업용수로 사용이 폐지된 용소저수지를 활용해 2008년에 공원화 사업을 시작해 조성된 친수공간이다.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2020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기장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천연목재 산책로 등 공원 내 시설물이 15년 이상 경과돼 이용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노후 시설물의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군은 지난 5월 공원운영 중지를 결정하고 사업비 20억여원을 투입하여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공원 내 노후 시설물 보강과, 데크 재설치, 산책로 정비 등을 마치고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공원이용객의 요구를 받아들여 14일부터 시범운행으로 재개장에 들어간다.
군은 재개장 이후에도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시설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내년에는 민선8기 군수공약사항과 연계해 용소웰빙공원 내 다채로운 체험공간 창출을 위해 상부쉼터공간에 창의적인 놀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사업현장을 점검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용소웰빙공원이 아름답고 안전한 공원으로 재정비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지역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교육’ 마무리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2023년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교육’이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보유한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보관 및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9월부터 추진됐으며. 5개 읍·면 10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센터직원과 농기계 제조사관계자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관내 농업인 84명이 참여해 △농업기계 안전한 이용 △자가 정비 △보관 요령 △기타 안전교육(농작업, PLS 및 농약안전사용정보, 농기계 운전) 등에 대해 습득했고 농기계 108대를 정비 완료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고장으로 멈춰버린 농기계가 다시 작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 시원하게 고쳐주셔서 감사하며 교육받은 내용을 잘 숙지해서 농기계를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박미진 소장은 “농업인구가 점차 고령화되는 만큼, 농기계에 대한 정비와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산마을 경관농업단지, 꽃길이 가득한 가을 명소로 자리잡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일광읍 광산마을 입구에 위치한 경관농업단지가 꽃길이 가득한 가을철 지역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광산마을 입구(일광읍 원리 일원) 장기휴경농지(14,850㎡)에 △보리사초 △좁은잎해바라기 △바늘꽃 △파스그라스 △수크령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심고 볏짚아트 조형물과 스카시 포토존을 설치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
지난 10월 절정을 맞아 △노랑빛 좁은잎해바라기 △분홍빛 핑크뮬리 △구릿빛 납작보리사초 △자연색을 내는 다양한 그라스류 등이 만개한 꽃길이 펼쳐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했다. 이에 각종 SNS을 통해 가을철 명소로서 입소문이 퍼지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상시 방문했다.
관내 65개 어린이집 700여명 이 경관농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경관작물 꽃다발 만들기, 꽃팔찌 만들기 체험 등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하면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기휴경지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는 기장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다”며 “다양한 경관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힐링하는 휴양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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