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이 지난 11월 4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출장은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영업 현장을 점검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빈 회장은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중앙은행 랏 소반나랫 부총재를 만나 캄보디아 디지털 금융정책에 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은 현지 소액금융업(MFI, Micro Finance Institution) 최초로 모바일 앱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노하우를 해외 현지법인에 접목해 캄보디아 디지털금융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어 라오스를 방문한 빈 회장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바이캄 카티야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BNK캐피탈 라오스법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라오스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범위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강화된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BNK캐피탈은 향후 라오스 이주노동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빈 회장은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29번 초등학교에서 ‘BNK 해피쉐어링’ 행사를 열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은 현지 소외계층에게 의류, 복합기, 컴퓨터 등을 기부했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글로벌 사업은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캐피탈은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총 6개 해외법인과 70개 지점을 운영하며, 소액대출과 리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D-100일 기념행사’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는 지난 11월 8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D-100일 기념행사’를 열고, 성공 개최의 토대를 다졌다.
행사는 프레젠팅파트너 BNK부산은행의 로고가 포함된 대회 공식 엠블럼을 소개하는 오프닝세리머니로 문을 열었다. 웅장한 대북 퍼포먼스를 배경으로 엠블럼의 각 요소들이 각각의 의미를 담고 차례차례 선보인 뒤 하나로 합쳐지는 LED 조명쇼가 펼쳐졌다.
엠블럼은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연상시키면서도 두 선수가 악수하는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담아냈다. 라켓과 공을 떠올리게 하면서 하나의 트로피 모양도 연상시키는 형상이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와 함께 최종 완성되면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행사에는 박형준·유승민 공동위원장은 물론 개최지 부산시의 주요 인사들, 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탁구협회 임직원들까지 많은 탁구인들이 함께했다. 프레젠팅파트너 BNK부산은행을 비롯한 각 후원사 관계자들과 대한탁구협회 시·도지부 회장단, 세계대회를 성원하기 위해 구성된 서포터즈도 한 마음으로 뭉쳤다.
정현숙,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등 한국탁구의 전성기를 수놓은 레전드들이 이들과 함께 뜨겁게 손을 모아 쥐었다. 부산시 지역 언론들과 다수의 중앙 미디어가 현장에 나와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각별한 100일’을 타전했다.
박형준 공동위원장(부산광역시장)은 “부산은 현정화, 유남규 등 위대한 탁구스타들이 꿈을 키운 도시다. 한국 최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도시가 부산인 것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면서 “11억 탁구인구가 세계의 탁구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며, 팬데믹 이후 인기 급상승 중인 우리 부산이라는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남은 100일 공동위원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레젠팅 파트너로 합류해 대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방성빈 BNK부산은행장도 “내년 세계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전초전으로서 전 세계 탁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한국탁구 발전에도 기여할 중요 대회다. 탁구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서, 대한민국과 세계탁구역사에 길이 빛나는 아름다룬 대회로 기억되기를 기원하며, 그럴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유승민 공동위원장(대한탁구협회장)은 “선수단은 남녀 40개국이지만, 대회 기간 중에는 ITTF 총회와 서미트를 포함한 여러 가지 국제탁구 행사가 병행된다. 실질적으로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대표들을 파견하는 메가 이벤트다. 한국탁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대회는 국제무대에서의 한국탁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줄 것이다. 그리고 그처럼 중요한 대회가 바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남은 100일은 역대 최고의 세계대회를 위해 완벽에 완벽을 기하는 날들이 될 것이다. 대회가 끝나면 명품도시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탁구의 위상도 한층 높아져 있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성공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힌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의 인사 후에는 일정이 겹쳐 직접 오지 못한 귀빈들의 특별한 영상 메시지도 이어졌다. 품격 있는 국가사업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쓴 박정, 배현진 국회의원이 차례로 “그간의 노고에 대한 치하와 남은 기간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대회 주최권자인 국제탁구연맹(ITTF)의 페트라 쇠링 회장, 그리고 제1호 대회 홍보대사인 임시완 배우도 멀리서 인사를 보내왔다.
내빈들의 인사 후 진행된 BNK부산은행과 대회조직위원회의 사이닝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다. 부산 대표금융기관인 BNK부산은행은 지난 달 프레젠팅파트너 계약을 맺고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박형준, 유승민 공동위원장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단상에 올라 따로 마련된 태블릿에 동시에 서명했다.
해당 사인이 스크린에 연동돼 나타나면서 좌중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 특별한 디지털서명식은 최고의 기술력과 든든한 후원을 바탕으로 한 역대 최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한국탁구 사상 첫 국내 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마지막 순서로 ‘D-100 선포 세리머니’가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회자의 멘트에 따라 공동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조직위 현정화, 양재생 공동 집행위원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주요 내빈들이 함께 홀로그램 버튼을 터치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버튼 터치 직후 화려한 효과와 함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문구와 영상이 차례로 표출되면서 참가자들 모두는 이미 대회가 개막된 것과 같은 흥분 속에 빠져 들었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한국탁구 사상 첫 국내 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라는 특별한 가치가 있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40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남녀 각 8장)도 걸려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탁구스타들도 총출동한다.
#부산은행, 2023년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선정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9일 오후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사업’은 2015년을 시작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후원 성과를 일궈 낸 기업과 단체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으로 부산은행은 2020년 처음 선정된데 이어 인증기간 3년이 만료되는 올해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부산은행은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올해까지 28년째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영화제를 후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2013년부터 ‘청년작가 미술대전’을 비엔날레로 개최해 지역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어린이 미술대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불꽃축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등 지역 문화행사 후원 △갤러리 및 소극장 운영 △음악회 개최 등 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안수일 상무는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서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이 예술과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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