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9일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미역종자를 관내 어업인에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부한 미역종자는 연구센터가 기장 미역의 우수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종자생산부터 본양성까지 연구·생산한 성과물로, 관내 11개 어촌계 57개 어가를 대상으로 779틀 규모로 배부됐다.
연구센터는 지난 5월 기장해역에서 성장한 미역모조를 확보 및 채묘해 9월말까지 연구센터 종자배양동에서 실내 배양 관리했고, 10월 초 일광읍 동백해역에서 약 30일간의 해상 가이식 단계를 거쳐 본양성에 적합한 크기의 조기산 미역(나물용 미역) 종자를 생산했다. 이후 연구센터는 배분된 미역종자를 수확 시까지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종자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해역에 적합한 해조류 종자생산 기술 연구를 통해 지역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기장 해조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센터는 관내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쇠미역종자 200틀을 연구·생산 중에 있으며, 이는 12월 중순경 만기산 미역(가공용 미역) 종자 400틀과 함께 어업현장에 배분할 예정이다.
#다가치보육어린이집 C그룹, 이웃돕기 성금 기탁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 다(多)가치보육 C그룹 소속 어린이집 6개소가 지난 10월 27일 실시한 ‘너랑나랑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 성금( 1,588,900원) 전액을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고은미 센터장, 일광자이푸르지오1어린이집(원장 정선미), 블루2차어린이집(원장 이미옥), 우신예원아이어린이집(원장 김귀원), 햇님어린이집(원장 손정식), 예쁜아이어린이집(원장 김두필), 사랑둥이어린이집(원장 허은)이 참여했다.
일광자이푸르지오1어린이집 정선미 원장은 “아나바다 활동 수익금 기부로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기장군을 거쳐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장쪽파 우수성 홍보...제4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 일원(장안읍 정관로 1133)에서 ‘제4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장쪽파의 지리적 표시 제105호 등록을 기념하고 우수한 품질을 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기장파전 조리 및 판매(파전 1판 10,000원, 파전구매 1인당 막걸리 선착순 증정) △기장쪽파(깐파, 흙파) 및 파김치 할인 판매 △관내 농·특산물 판매 △아울렛매장 일정금액 이상 이용고객 쪽파 무료 증정 등이 있으며, 기장쪽파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장쪽파는 역사성, 유명성, 향토성, 지리적 특성 등을 인증받아 지난 2018년 3월 제105호로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해, 쪽파로는 국내 유일한 지리적표시 등록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쪽파는 연중 불어오는 해풍(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한 특성이 있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분들이 기장쪽파를 맛보고 즐기면서, 기장쪽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기장군 방사능방재 집중훈련’ 실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9일 장안읍 시장마을 일원에서 ‘2023년 방사능방재 집중훈련’을 실시해, 방사능 재난에 대응한 초동대처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 대책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법정 훈련이다. 신고리원전 2호기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가정해 지역주민과 현장대응요원(공무원, 경찰, 소방)이 방사선비상 단계별(백·청·적색) 절차에 따른 행동요령을 점검하고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마을주민, 유관기관(소방, 경찰), 방재요원(공무원) 등 총 16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오전 9시 40분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비상단계별 상황에 따라 조치사항을 직접 실행하는 현장 행동화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10시 15분 신고리2호기로부터 방사선‘청색’비상이 전파되며 본격적인 훈련이 개시돼 10시 30분 방사선 ‘적색’ 비상 발령에 따라 △상황전파 △교통통제 △옥내대피 유도 △주민소개(疏槪) △잔류자 수색 △응급환자 우발상황 조치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등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초동조치 훈련이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훈련 전반을 지휘하면서 “고리원전에서 예기치 못한 방사능 누출 사고로 방사능재난이 발생하면 기장군은 최우선으로 주민들 보호에 집중해야 한다”며 원전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주민보호 초동조치 여부가 방사능재난 위기 대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어 “재난상황에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재난대응 매뉴얼이 철저히 준비되고 숙달돼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방사선비상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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