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3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차의환 공동위원장 주재로 ‘2023년 제4차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계획 △2024년도 울산지역 인력양성기본계획 및 지역‧산업맞춤형 훈련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 운영 내실화’, ‘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 기반 맞춤형 신성장 동력 산업 인력양성’, ‘기업 맞춤형 훈련 제시를 통한 기업 역량 제고’, ‘주력산업 구인난 개선 및 신성장 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 운영’ 등 4대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현안 의제 발굴 및 노력 강화, 뿌리산업 강화와 신산업·신기술 분야 훈련과정 개발 확대 및 인력양성 지원, 지역 산업 구조 분석을 통한 직업능력개발사업 확대, 주력산업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 설계 및 운영지원 등 1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울산지역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동훈련센터인 울산과학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2개 대학의 2024년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2개 공동훈련센터에서는 2024년 30개 훈련과정을 개설하여 1,060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중소기업 근로자 및 구직자는 무상으로 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공동훈련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대상 ‘보험 전산 사무원 전문인력 양성과정’, ‘중소기업 ESG(환경) 경영 도입을 위한 기업 전략’ 등 13개 훈련과정을 개설하며,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공동훈련센터는 ‘하이퍼밀을 활용한 CNC 다축가공 실무’ 등 17개 훈련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내년도에는 울산지역 내 공급이 부족한 훈련과정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및 미래 신산업 분야 훈련과정 개발, 중장년 등 취약계층 대상 훈련과정 등의 보급에 역점을 두고 점진적으로 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산업계, 노동계, 학계, 공공기관, 지자체, 정부 등 교육훈련 및 일자리 창출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돼 지역의 HRD 현안과제 해결 뿐만 아니라 지역의 고용 및 일자리 정책과 사업 발굴을 위한 종합적 거버넌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기업훈련지원사업,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지역혁신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본격 돌입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경제자유구역 단위개발사업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공식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오후 3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13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조영신 청장이 참석해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신규 단위지구 추가)(안)’을 보고하고 울산경제자유구역 단위개발사업 지구 신규 지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영신 청장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이끌어온 전국 최고의 산업도시 울산이 다가올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친환경에너지 신산업생태계 구축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경제자유구역 단위개발사업 지구 신규 지정을 요청한 배경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피력하고 조속히 지정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적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울산경제자유구역 수소산업 생태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주기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단위개발사업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어 마련된 개발계획(안)을 바탕으로 지난 8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계획은 수소‧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부족한 정주여건을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와 에너지 융․복합지구, 친환경(그린)에너지항만지구 등 3개 지구를 추가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에는 산․학․연․관이 융합된 고밀도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융․복합지구는 이차전지(배터리소재) 기술의 사업화 및 생산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그린)에너지항만지구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에너지중심(허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아 지난 2022년 4월 착수했으며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부합 여부, 기업 입주수요, 지구 간 연계성, 개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어 산업통상부로부터 ‘사전조언(컨설팅)’, ‘사전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쳤다. 현재 각종 영향평가 관련 관계부처 협의와 민간평가단 평가(서면, 현장실사, 종합)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이행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마지막 단계인 민간평가단 평가를 앞두고 촘촘한 준비를 통해 지정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의 체계화된 기업지원 서비스 및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수소, 이차전지 관련 기술혁신 기업을 집적화해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협력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추가 조성이 완료되면 울산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저탄소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국제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청, '제3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는 공간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중인 '사람과 공간을 잇는 공간이음 북구' 사업이 제3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공간정보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생산·관리하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기관별 정책결정, 예산절감, 업무개선 등 공공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북구를 포함한 5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북구는 최근 열린 2차 발표심사에서 1등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북구 민원지적과 김효정 주무관이 발표한 '사람과 공간을 잇는 공간이음 북구'는 K-Geo플랫폼을 활용, 예산을 들이지 않고 구청 직원 누구나 공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시각화된 정보 제공을 위한 맵갤러리 제작 및 대민서비스 실시로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2018년부터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공데이터와 위치정보를 활용, 폭염 그늘막 적지 분석, 도서관 입지분석 등의 공간분석자료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반려동물지도, 관광지도, 교통지도 등 주제별 18종의 지도를 제작하고, 구청 1층 민원실 내 맵갤러리 키오스크에서 주민 누구나 쉽게 지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맵갤러리 서비스는 키오스크 뿐만 아니라 북구 홈페이지 하단 자주 찾는 서비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공공데이터의 지속 발굴과 갱신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대학 총장 울산대 방문,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대학, 교류방안' 논의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소재한 3개 대학의 총장 등이 13일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스모노브 보티르(Usmonov Botir) 타슈켄트 화학기술 대학교 총장, 압두카밀로브 샤브카트(Abdukamilov Shavkat) 타슈켄트 국립 연구 원자력대학교 이사, 토쇼브 자보크르(Toshov Javokhir) 타슈켄트 기술대학교 채광전기기계학과 교수가 울산대 오연천 총장을 예방한 뒤 울산대 스마트기술혁신센터와 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에너지 및 화학 분야 학교 설립에 있어서 울산대의 산학협력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중앙아시아 미국대학(AUCA: American University of Central Asia) 총장이 울산대를 찾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중앙아시아 미국대학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지난 1993년에 개교한 뒤 2002년 미국 정부와 헝가리 출신 금융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비정부기구의 투자를 받아 교명을 변경했다. 이날 티모시 오코너(Timothy O’Connor) 총장은 울산대 교무위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고등교육 경험 만들기’를 주제 특강도 했다.
#제8회 '울주군 초등학생 영어스피치' 경연대회 개최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은 11일 군청 문수홀에서 ‘제8회 울주군 초등학생 영어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어 자신감 향상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가 대상은 울주군 초등학생 4~6학년이며, 지난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참가 접수 기간에 학생 74명이 신청해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 14명을 선발했다. 대회 주제는 ‘나의 꿈’으로, 학생들이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한국인 교수를 포함한 원어민 교수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1명 등 시상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대회에 풍성함을 더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아 한층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혜와 인품을 겸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주군이 앞장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삼호동, '자율방재단, 겨울철대비 방재물품' 점검 활동
남구청 삼호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상태)은 12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방재단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낙엽제거 및 겨울철 대비 방재물품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와와로 인근 및 가로수가 많이 식재된 곳을 중심으로 낙엽제거 활동을 했으며, 겨울철을 대비한 방재물품 점검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상태 단장은 “혹시 모를 호우 및 미끄럼 방지를 위해 낙엽을 정리해야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방재물품을 정리해 둬야 폭설이나 결빙과 같은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안전한 삼호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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