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충남 아산시 모나밸리 아레나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수상 단체장, 지자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위는 균특회계로 지원된 포괄 보조사업에 대해 각 광역 및 지자체가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발전과 파급효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균특회계 사업(자율계정) 393건 중 우수등급을 받은 54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20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서 ‘금병산 아래 철길따라 화합의 길이 열리는 하모니 진영읍 조성’이라는 사례명으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기관 표창과 함께 유공자로 선정된 김해시 건설과 박명준 농촌개발팀장과 안정희 하모니사회적협동조합 사무장은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신·구도심 주민의 화합을 이끌고 사업추진위원회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복지 거점공간인 하모니타운, 폐선로를 활용해 신·구도심과 배후마을 간 화합의 공간인 하모니숲을 조성했다.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무료 빨래와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우수사례가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며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이 살기 좋은 행복한 농촌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주폐해 예방의 달’ 도내 유관기관·단체 캠페인
김해시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도내 17개 유관기관·단체들이 김해에 모여 연합 캠페인과 가두행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독 없는 경남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경남지역중독협의체가 주최하고 도내 17개 기관·단체(김해시보건소, 김해중부경찰서,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5개소(김해·마산·양산·진주·창원),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남스마트쉼센터, 국립부곡병원, 한사랑병원 등)이 참여했다.
대성동 시민의 종 광장에 이동 상담부스를 설치해 알코올 자가검사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가두행진(시민의 종 광장-연지사거리-외동시장-시민의 종 광장)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우리나라 4대 중독(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문제는 점차 다양하고 심각해지고 있다. 중독문제는 중독된 개인뿐만 아니라 이혼, 아동 학대 등 가족 문제, 사고와 사망, 의료비용 지출 증가 등 개인과 사회의 모든 영역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경남지역중독협의체 관계자는 “중독물질과 중독행위에 의존하게 되면 벗어나기가 어려워 중독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중독 문제를 겪는 사람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과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중독폐해 예방, 상담,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무원 안전 역량강화 교육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무원 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태구 인제대학교 보건안전공학과 학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안전이란 무엇인가? 위험 속에서 나를 지키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안전사고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가 일어나는 요인에 대해 설명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의 내용은 안전과 위험성에 대한 용어의 정리와 구조화를 통한 관계를 설명하고, 안전 불감증과 지식의 부족 등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여러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유익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곳곳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김해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사업담당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 최초 지정 이후 올해로 세 번째 지정을 받아 ‘곳곳이 안전한 김해’를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LED 위치안내 표지판 설치 △안심 귀갓길 조성 및 모니터링 △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으로 생명나눔 실천
김해시는 14일 시청 광장에서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제4차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에는 공무원과 시민 40여명이 생명나눔을 실천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헌혈 행사에 맞춰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 유발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병행 실시했다. 시는 매년 분기마다 사랑의 헌혈 행사와 장기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행사에 앞서 누리집, SNS, 청내 방송 등으로 헌혈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과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해 준 직원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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