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예결위원을 만나는 등 2024년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과도 밀착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김완섭 제2차관과 면담자리에서 23건 1,015억 원 규모의 국회증액 발의 사업에 대한 설명과 면밀한 사업 검토를 당부했다. 이에 기재부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건의한 사업에 대해 실무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울산시 건의 사업들에 대해 기재부가 긍정적으로 검토 할 경우 국회증액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가 국회 증액 요청한 사업 중 사활을 걸고 확보하려는 주요사업 10건은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25억 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55억 원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2억 원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20억 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44억 원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사업’ 8억 원 △‘도심형 정원 인프라 구축사업’ 6억 6,000만 원 △‘조선해운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사업모형(비즈니스모델) 실증’ 35억 원 △‘디지털 석유화학설비(플랜트)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조성사업’ 42억 원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사업’ 2억 원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회 증액 과정에서 기재부의 동의 없이는 증액이 불가해 기재부 2차관과 밀착면담을 통해 교감을 나눴다”며 “사업의 타당성 논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재부를 상대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이번주 예결위 부별심사를 거쳐 11월 말까지 감액 및 증액 심사 단계를 거쳐 12월 2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임직원기부로 지역취약계층과 화합 김치 나눔 봉사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이웃사랑모금액 1,890만원을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김장식자재 등을 구입하는데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울산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의으로 동절기를 대비해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 등 16개 사회복지관에 20일 오후 3시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관은 김장김치·김장식자재 등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통해 구입해 사회복지관 소속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임직원의 온정이 전해져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9일 농업인의 날에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울산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에게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가래떡과 기념떡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중구청, '천사운동본부와 울산여객봉사회' 공동 나눔봉사 펼쳐
울산중구청(청장 김영길)은 김장철을 맞이해 중구 관내 지역취약계층과 소외층을 위한 참봉사운동에 나섰다. 중구지역구 출신 박성민 국회의원 부인도 매서운 날씨에 종일 봉사회원들과 어울려 동참했다.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향)와 울산여객봉사회(회장 이광희)는 21일 중구 무료급식소 ‘천사운동본부’에서 ‘울산여객봉사회와 함께하는 밑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북구청, '내년도 예산 올해보다 증가한 4천845억 원' 의회 제출
울산 북구(청장 박건동)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25% 증가한 4천845억원(일반회계 4천785억원, 특별회계 60억원)을 편성해 북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2천741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222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 22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1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12억원 등 총 13개 분야에 4천785억원이다.
주요 편성안을 살펴보면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사업 및 경영안정자금 14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억1천700만원 등을,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쇠부리축제 7억원 △공공체육시설 시설개선사업 12억5천만원 등을,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이화정 청소년창작센터 운영 4억2천800만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 4억5천만원 등을,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30억원 △울산숲 연결로 및 녹지 정비 1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유기적인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무룡고교 일원 도로 개설 17억원 △스마트 바닥신호등 설치 8천만원 등을,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8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구축 1억4천만원 등을, 주민자치기반 구축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등 제안사업 10억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2억4천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이 밖에 주요 신규사업 예산으로 △무룡산 정상 전망쉼터 조성 10억원 △가재골공원 조성 6억8천200만원 △정자마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1억5천만원 △진장 특성화거리 조성 1억4천만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북구는 올해 대비 예산 규모는 소폭 늘었지만 법정 필수 경비 등을 제외하면 가용재원은 오히려 줄어든 상황으로, 꼭 필요한 사업과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북구의회 제215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북구는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으로 △혁신과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조성 △행복한 머묾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배움으로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미래 지향적 도시공간 조성과 유기적인 교통체계 확립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춘 주민 안심도시 조성 △주민자치기반 강화 및 행정 내부 운영 내실화로 정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적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구정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북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보건소, 공공청사 등 흡연' 집중 단속
울주군(군수 이순걸)은 관내 보건소가 오는 30일까지 울주군청을 비롯한 공공청사 내 흡연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담당 공무원과 금연 지도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지정된 흡연구역을 제외한 청사 내 주차장, 옥상, 계단 등 금연구역에서 주·야간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 공공기관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과 더불어 흡연자의 금연 유도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 이동 금연클리닉에서는 무료 금연 상담과 금연보조제,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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