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의 공식 마스코트인 해범이와 뿌뿌가 직접 시민들을 만나러 거리로 나섰다. BPA는 해범이와 뿌뿌가 지난 12일부터 부산 해운대, 광안리, 시민공원 등지에서 대국민 홍보 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최근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로워진 공식 마스코트를 널리 알리고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마스코트 탈인형이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진다. BPA 공식 SNS 채널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포함된 캐릭터 명함 및 캐릭터 볼펜을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해범이·뿌뿌 탈인형은 올해 연말까지 매주 주말에 1회씩 약 2시간가량 해운대, 광안리, 시민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단, 우천시 및 연말 등에는 인파 밀집 등에 따른 안전을 고려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BPA는 이와 함께 모바일 이모티콘 배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 포토존 조형물 운영, 캐릭터 달력 배포 등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기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공식 마스코트 해범이·뿌뿌가 많은 시민을 만나고 널리 알려져, 부산항이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관리 위한 고위관리자 리더십 교육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일 부산항만공사 3층 중회의실에서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성과관리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BPA의 역량체계에 따라 임원과 부서장에게 요구되는 성과관리, 조직문화 및 팀워크 구축 등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성과관리에서의 리더의 역할, 공정한 성과관리 및 부하직원 코칭스킬 등이 다뤄졌다.
BPA 진규호 경영본부장은 “MZ세대의 조직구성 비율이 높아지면서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적인 피드백 방법 등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본 교육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관리와 소통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력업체 근로자 질식사고 예방 시스템 도입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질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항 내 주요 공중이용시설 및 핵심시설 6개 소에 산소·가스농도 측정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신항 154KV변전소 등으로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와 (사)부산항신항시설관리센터가 위탁 관리하는 화재진압용 소화약제 저장시설이다.
산소·가스농도 측정 시스템은 소화약제실 내부의 산소농도와 가스농도를 감지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해 외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소화약제실 내 불활성가스계 약제의 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보등 점멸 및 경고음을 통해 근로자의 출입을 방지함으로써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한다.
부산항에서는 아직 가스질식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BPA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재해발생 위험을 원천예방하고자 본 시스템을 도입했다. 질식사고는 재해자뿐만 아니라 구조자까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밀폐공간 출입 전에 산소·가스농도를 측정하는 절차가 필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전국적으로 밀폐공간 질식 사고로 인해 362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약 42.5%(154명)이 숨져 다른 재해유형에 비해 상당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BPA 엄기용 재난안전실장은 “산소·가스농도 측정 시스템 지원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부산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설계 착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21일 ‘2024년도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BPA는 부산항 내 유해·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항만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후시설물 보수, 안전점검 등의 유지보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약 157억원을 들여 BPA에서 관리하는 부산항 항만시설물 총 331개소 중 58개소를 유지 보수할 계획이다. BPA는 항만시설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운영사들로부터 항만시설 사용에 관한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8월에는 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운영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BPA는 2024년 4월에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에 유지보수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부산항의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내실 있는 유지보수 사업이 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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