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책임진다”…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
-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청소년 위한 안전한 먹거리, 두 마리 토끼 잡는 급식 허브 구축"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경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효현동 1082-17 일원에서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시의장 및 도·시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장 등 학교급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주낙영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사업에 착수한 후 지난 2021년 '경북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지역 내 초·중·고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게 주 시장이 내건 공약의 골자인 것.
센터는 지난해 4월 실시 설계를 거쳐 올해 3월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1159.27㎡ 규모로 이달 완공됐다.
사업비 40억 2000만원이 들어갔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엔 농산물 검수와 보관을 위한 저온 냉장·냉동시설 등이, 2층엔 사무실과 식생활 교육을 위한 교육실·회의실이 조성됐다.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초·중·고 83곳, 2만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식자재가 공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며, "학교급식의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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