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은 부산의 우수 미용인재를 발굴하고 미용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뿐만 아니라 학생 진로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미용인과 부산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행사는 △개막식 △미용분야 기능경진대회 △뷰티셀럽강연 △시민참여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개막식은 11월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부산시, 미용위생단체장, 미용대학 교수진 등을 비롯해 부산시민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이오들 외 무용단원의 뱀부테라피 퍼포먼스와 민우헤어팀의 헤어쇼 오프닝이 준비됐다.
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에서는 헤어, 피부미용, 네일 등 분야별 대회를 진행해 미용인들이 숨겨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우수 미용인재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대회는 (사)대한미용사회 부산시협의회, (사)한국피부미용사회 부산시지회, (사)대한네일미용사회 부산시지회 등이 주관한다.
이외에도 △부산미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퍼스널컬러진단, 피부진단, 메이크업 체험, 미아트사진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미용대학 캡스톤 경진대회 △미용 분야 유명인(뷰티셀럽) 초청 강연 △멘토링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미용 분야 유명인 초청 강연 시간에는 ‘풋풋한 리쌤 이혜영 원장’이 ‘아름다운 성공을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미용인으로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경험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강의할 예정이라, 부산 미용인들이 자신의 꿈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이 부산의 미(美)아트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산·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겨울 맞아 발열 조끼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플랫폼종사자의 따뜻하고 안전한 일터환경 조성을 위해 발열 조끼 90개를 지원하고, 대리운전 기사에게는 보디캠을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며, 최근 산업체계 변화에 따라 플랫폼종사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보호 조치 없이 취약한 여건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해 최소한의 안전한 노무 제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여름에는 플랫폼종사자들에게 아이스 조끼 111개를 지급했으며, 이번 겨울에는 발열 조끼를 지급하는 등 실제로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
여성 등 자기방어에 취약한 대리운전 기사들에게는 신변 보호를 위한 보디캠(몸에 부착해 현장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을 대여해 폭력·성추행 범죄 등을 예방한다. 시는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 및 기사와 이용자 간의 분쟁 해결에 상당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발열 조끼는 11월 30일부터 시행하는 부산이동(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의 직무‧안전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부산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에서 11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보디캠 대여는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방문 신청을 받는다.
두 사업의 자격요건은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사업장)이 돼있거나 올해 9~11월 중 50% 이상 부산지역 근무 이력이 있는 플랫폼 종사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부산이동(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 3곳(서면·사상·해운대)에서 신청을 받고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이동(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는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원예테라피, 다육농장체험과 자기계발을 위한 기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을 위한 복지향상 및 힐링 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과 '에이즈예방주간(12.1~12.7)'을 맞아 11월 28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 그리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다.
캠페인은 △현장상담부스 운영 △에이즈 예방홍보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 △에이즈 정보 판넬 전시 △기타 감염병 관련 예방홍보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감염병관리과, 16개 구·군 보건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쉼터 등에서 6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6개 구·군 보건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온·오프라인 등을 통한 다양한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HIV와 에이즈(AIDS)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인 조기발견, 치료 및 지원확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노인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50회, 2만여 명을 교육했다.
구·군 보건소에서는 감염인 조기 발견을 위해 연중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 2만5천 건을 검사해 발견된 HIV 감염인을 전문진료기관에 연계하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감염인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에이즈 예방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시는 질병관리청에서 주최하는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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