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7월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02/1706850832801130.jpg)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했다. 이후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이번 달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행 3.5%로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2%p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이 일치한 의견이다. 한은이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가계부채 규모 증가, 물가상승률 재반등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4%로 유지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0.1%p 낮춘 2.1%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기존 3.5%에서 3.6%로, 내년은 2.4%에서 2.6%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