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가 4세’ 김건호, 지주사 삼양홀딩스 사장 선임

그룹 성장전략·재무 책임… 신규 임원 8명 중 7명 1970년 이후 출생

[일요신문] 오너가 4세인 삼양홀딩스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사장으로 선임됐다.

오너가 4세인 삼양홀딩스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사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이종현 기자

삼양그룹은 1일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의 장남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삼양홀딩스 사장이 됐다. 김건호 사장의 직책은 전략총괄로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진다.

김건호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에 입사했다. 그는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을 거쳐 삼양홀딩스 글로벌성장PU장,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을 역임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맡은 부문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젊은 리더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삼양그룹 신규 임원은 8명으로 그중 7명이 1970년 이후 출생자다.

김민지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