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산본천복원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낭보를 시작으로 5월에 노후도시특별법이 발의되고 9월부터 함백산추모공원을 군포시민들도 이용하게 되는 등 2023년은 변화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경기위축으로 세입이 줄어 군포시도 예산낭비를 줄이고 시민복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8천78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이어 2024년에는 눈에 보이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교육문화도시, 시민행복도시, 경청하는 혁신행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신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하 시장은 "공간이 변하면 사람도 변한다"며 "주거개선과 공업지역정비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위한 노력이 2024년에는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시장은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으니 의회도 정파를 초월해 군포를 위해 함께 해달라"며 "어디 가서든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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