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5일 오전 9시 30분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수험생 900여 명에게 마약류 예방 뮤지컬 ‘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뮤지컬 공연장을 직접 찾았다.
이번 뮤지컬은 고3 수능 이후 자기개발시기에 마약류 예방 교육으로 유해약물에 대한 바른 인식 강화와 뮤지컬 형식의 교육으로 마약류의 심각성 인지와 예방의 중요성, 전문 예술단체의 공연으로 교육적 효과와 함께 자연스러운 메시지 수용 및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은 100분으로 진행되며, 마약중독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로써, 한 사람이 마약을 만나게 되는 그 배경과 과정, 그리고 중독자가 되어 함께하는 가족이 감당하는 아픔과 고통을 그린 드라마로 실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부산시교육청은 마약류 예방의 필요성을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뮤지컬 형태로 알려줘,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 등을 자연스럽게 공감해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리더이자 사회의 중심이 될 인재들”이라며 “오늘 공연되는 마약류 예방 뮤지컬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교육청은 유해약물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교육청 관계자,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 고건문 차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기업과 연계한 양질의 전문 직업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12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교육청은 진로 체험 지원 강사비, 재료비 등 예산 지원을, 고리원자력본부는 전문 진로 직업 프로그램 운영, 직업인 멘토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과 고리원자력본부가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뜻깊다”며 “오늘 협약은 학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원자력 산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직무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장학금 전달 받아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5일 오전 11시 교육감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HF꿈자람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노희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고등학생 장학금으로 7천7백만 원을 전달했다. 부산교육청은 선발 과정을 거친 후 이 장학금을 학생 77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의 경제적 여건이 꿈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 부산서 열린다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주관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6일 오후 1시 20분 구포돌봄센터, 북부교육지원청, 부산대학교 등지에서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찾기 위해 현장 방문, 사업 설명회, 간담회 등으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오후 1시 20분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포돌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설명회는 오후 2시 부산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다. 교육부 관련 부서장이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안내하고,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주미란 장학관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 3시 10분에는 부산대학교에서 글로컬대학 간담회가 이어진다.
한편, 부산교육청과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첫 번째 교육발전특구 T/F 회의를 개최하며, 시범운영 지구 선정에 나섰다. 양 기관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유·초·중·고 수준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의 육성·정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4시간 돌봄센터 등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부산 7대 산업과 연계한 ‘부산국제K-POP고등학교’, ‘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 설립 △지역 수요를 반영한 ‘자율형 공립고2.0’, ‘기숙형 중학교’ 설립 등을 부산시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부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이들이 부산에 정주할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부산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역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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