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신임 행정부시장으로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을 지낸 이준승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12월 7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한 시 출신 고위공무원이다. 부산시에서 대중교통과장, 예산담당관, 인재개발원장, 시정혁신본부장,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2급으로 승진한 후에는 일자리경제실장, 도시계획실장, 환경정책실장, 디지털경제실장 등 시정 전반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
올해 초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오는 7일자로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임명돼 부산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출신 신임 부시장이 오랜 부산시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내부 운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 오후 2시 부산북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는 지난 11월 21일 전남을 시작으로, 경남에 이어 부산에서 3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주호 교육부 장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지방시대위원회,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교육발전특구와 연계가능한 교육개혁 과제 △학교시설복합화 공모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의 공동 신청 주체인 부산시장과 부산시교육감이 이날 참석해 특구에 대한 관심과 환영을 더했다. 두 기관은 지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협력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설명회 이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는 시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야간긴급 돌봄센터 '구포돌봄센터'와 글로컬 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를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긴급돌봄을 희망하는 가정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3학년에게 야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포돌봄센터’는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으로 다양한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부산대-부산교대는 전국 최초로 교육대학과 통합하는 모델로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추진해 두 정책의 상승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역균형발전이고 지역균형발전은 교육개혁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청, 지역대학들, 지역기업들과 힘을 모아서 부산이 꼭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에 선정돼 부산을 앞서가는 교육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지속성장 가능 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분야 사회가치경영(ESG) 사업 준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에너지공단,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과 지난 5일 오후 2시 연제구 양지직업재활원에서 '지속성장 가능 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분야 사회가치경영(ESG)' 2차년도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속성장 가능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와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자발적으로 2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무상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5월 시와 한국에너지공단,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이 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준공은 지난해 11월 1차년도 사업준공(태양광발전소 20KW)에 이은 두 번째 결실이다.
협약에 따른 기관별 주요 지원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시공비 제공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제공 △동양이앤피는 인버터 제공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발전소 실비시공(하자 포함) 등이다. 시는 협약에 따른 2차년도 사업으로 올해 태양광발전소 무상설치 지원신청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받았으며, 신청시설의 경제성, 유지관리성 등을 평가해 양지직업재활원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이곳에 협약기관과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기후변화시대 취약계층 지원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수원 부산시 미래에너지산업과장은 “태양광발전소 기부사업은 기후변화 시대 취약계층 지원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준공식에 이어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한 선순환 고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인권주간’ 운영…“인권도시 樂, 부산이라 좋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이 되는 인권의 날(12.10.)을 맞아 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문화가 더욱 친숙하게 시민들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8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국제적 선언이다.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국제인권규약이 제정되어 인류의 인권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그 뜻과 정신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12월 10일 인권의 날 전후를 인권주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올해 인권주간에는 ‘인권도시 樂, 부산이라 좋다’를 주제로 부산시 인권센터, 부산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구·군, 인권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인권문화 행사를 부산 곳곳에서 개최한다. 먼저 인권주간 첫날인 8일 오전 10시 20분 시청 대강당에서 ‘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지역 내 인권단체를 비롯한 인권위원회,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며, △기념사·축사 △인권작품 공모전 시상식 △기념영상 상영 △세계인권선언 낭독 △인권연극 △합창공연 등이 진행된다.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약자 인권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 인권콘퍼런스를 비롯해 북토크, 작품 전시, 전시·공연 등 인권문화제가 열린다. 한편, 공무원과 이·통장 대상 인권교육 등을 진행해 인권 감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 기간에 △구·군 통장(이장) 인권교육 및 경찰청 인권영화제 우수작 상영(12.8. 시청 대강당) △부산인권문화제(12.10. 부산민주공원) △부산인권콘퍼런스(12.11.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산복빨래방’ 저자와의 인권 북토크(12.15.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시각장애여성 인권현황 모니터링 결과보고회(12.15. 시청 대회의실) △부산인권센터·국가인권위원회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12.8.~12.15. 시청 로비~도시철도) △부산진구 인권정책 토론회(12.7. 진구청 다복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 ‘원더’ 상영과 사진 매체를 활용한 시 직원 대상 인권교육, 시청 출근길 인권 캠페인 등을 통해 공무원의 인권 존중 조직문화를 높이고, 부산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권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 관심도를 더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인권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인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인권주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4년 부산에서 열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인권위원회협의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우리 시의 인권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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