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과 '센텀시티역·벡스코' 버스정류장 2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첨단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결합된 복합 형태의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는 △실시간 교통정보 △시정 홍보 △쾌적 냉난방 △공기정화장치 △유무선 충전기 △CCTV 등 다양한 스마트 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신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버스도착 안내, 버스접근영상화면 등 대중교통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공 무선인터넷, 유무선 휴대폰 충전 등 스마트 생활편의 기능 제공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까지 돼 더욱 효율적으로 버스 승차 대기 장소 운영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폭염·한파 등으로부터 쾌적한 환경과 이용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우선 ‘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과 ‘센템시티역·벡스코’ 2곳을 대상으로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설치·운영한다. 향후 이용 효과를 분석한 다음, 시민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운영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택시업계 활성화 위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이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및 택시요금 적정요율산정 연구용역’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택시업계 위기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을 위한 심층적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에 수립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은 크게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등 3대 추진과제 아래 16개의 세부 추진전략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분야에는 현실태를 반영한 제도개선 및 시책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탄력적인 근로 도입을 통한 수송력 증강 및 적정운송원가 산정의 정례화를 통한 범지역사회의 성숙한 합의 환경을 마련하는 등 7개 세부 전략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택시요금 검토 및 조정 정례화(2년)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형태 다양화(단시간 근로제 등)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차량 유료광고 구역(택시 표시등, 실내 미디어바 설치 등) 확대 △청년고용 확충(탄력근로제 도입 및 성과에 따른 수입, 운수종사자 희망키움사업 확대) △택시쉼터 등 운수종사자 지원시설 확충(TIMS 기반 이동 경로 반영 종합쉼터 조성·관리) △친환경택시 도입지원(차량 대·폐차 시 전기차 유도) 등이 있다.
두 번째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 분야에서는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플랫폼택시 서비스 개발과 운행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 등 6개 세부 전략이 추진된다.
△택시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활성화 △교통약자 대상 이동서비스 공급 확대 △택시 서비스 평가 의무화 및 확대 △착한 택시 인증제 및 홍보 △택시 안전장치 등 설치 지원 △고령 운수종사자 의료적성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분야에는 택시 운행정보(운행거리·시간·횟수 등) 고도화를 통한 지역별 수요-공급간 미스매치 해소 등 3개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활용 강화 △택시 실․내외 운행기록 영상저장장치 설치 지원 △수요기반 총량관리체계 도입(감차사업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택시발전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운영해 택시업계 경영개선 및 발전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시책 고도화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승객 감소에 따른 택시업계 경영난과 첨단기술 및 대중교통 발달 등 모빌리티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련 용역을 통해 이번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을 마련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택시업계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도 크게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선정해왔다.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현장 실사를 거친 다음, 부산광역시명장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는 △주식회사 이윤이엔지 유태관 대표(잠수) △엘에스시디자인 이시창 대표(제품디자인) △블루맨바움플라워가드닝 박효주 대표(화훼장식) △훈이헤어바버샵 이종훈 대표(이용) △브레드파파 김석래 대표(제과제빵)가 선정됐다.
잠수 직종의 유태관 대표는 부산시 최초 잠수 분야 명장이다. 유 대표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특허를 개발하고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국내 산업잠수 장비 부품의 단점을 자체 제작으로 보완해 가격 부담 없이 자체적으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품디자인 직종의 이시창 대표는 기획부터 생산, 금형 등 제품개발 프로세스 전체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한 분야에 편중하지 않고 특허 취득, 논문 발표, 창업지원기관 컨설팅 활동 등 다양한 디자인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화훼장식 직종의 박효주 대표는 부산 최초로 시민정원사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시민정원사봉사단을 창단해 지역 숙련기술인 양성과 사회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친환경 소재 개발과 포장지 줄이기 등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플로리스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용 직종의 이종훈 대표는 오랜 기간 이용 분야에 종사하면서 이용 기능장 기법은 물론이고, 미용 기능 외 학습전략설계사, 마케팅기획전문가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감독관 등 숙련기술인 발굴·양성 활동에 적극적이며,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제과제빵 직종의 김석래 기술상무는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빵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신제품 세미나 및 부산대표관광상품 개발과 동네빵집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제과제빵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호평받았다.
시는 이들 5명에게 '부산광역시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기술개발장려금 1천만 원(연 5백만 원, 2년간)을 각각 지원한다. 인증서 등은 오는 12월 22일에 개최하는 ‘2023년 부산광역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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