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겨울철 전력피크 대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경영진 현장안전점검을 전 사업소에서 실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18일 오후 2시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당진발전본부 현장을 점검하고 발전소 중앙제어실과 발전설비 정비 근무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갑작스런 기습한파로 인해 전력수급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협력회사를 포함해 전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안전경영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경영진은 지난 14일 신호남건설추진본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울산발전본부, 동해발전본부, 일산발전본부, 음성건설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돌며 겨울철 전력공급과 건설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안전경영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88일간 동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하며 한파, 폭설 등 자연재난과 수요급증, 설비고장 등 돌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2023 한국공공 ESG경영대상’ 우수기관 수상
한국석유공사는(사장 김동섭) ‘한국공공 ESG연구원’이 주최하는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 결과 A등급을 획득해 ‘2023년 한국공공 ESG경영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한국공공 ESG경영대상’은 한국공공 ESG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공공기관 지배구조, 정부정책, 경영평가, 외부평가 지표를 반영한 6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이번 평가는 87개의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상 대상은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11개 기관과 특별상을 받는 2개 기관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ESG경영 활동에 대한 공사 조직구성원들의 높은 의식 수준과 운영 시스템 및 정책이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다는 점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석유비축과 석유개발 사업 운영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함과 동시에 효과적인 환경경영 운영 성과가 높이 평가받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공사의 ESG경영활동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앞으로도 ESG경영을 개선하고 선도해 나가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전달식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지난 18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본부장 이현주)와 함께 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회의실, 식당 등에서 사용됐던 폐플라스틱 가림막 약 300개를 업사이클링을 통해 휴대용 응급키트로 제작했고,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울산지역 취약아동 150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가림막은 울산소재 사회적 기업을 통해 제품생산(분류→파쇄→사출) 과정을 거쳐 응급키트용 가방이 됐다.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반창고 등 아동들에게 필요한 구성품을 선정했으며, 아동들이 선호하는 스티커도 함께 담았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회적기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 설 것”이라며 “아동들이 비상시 응급키트를 신속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조선업 인적자원개발 MOU
HD현대가 인력난을 겪는 사내·외 협력사들의 기능인력 수급을 위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현지 우수 기능인들을 양성하고 연계 채용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HD현대의 조선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18일 본사에서 김형관 사장과 응우옌 바 호안(Nguyen Ba Hoan)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이론-실습이 연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되며,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도 기능인력 발굴과 입국 행정지원에 힘쓰게 된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가 지정한 현지 직업교육훈련학교와 공동으로 용접, 도장, 전기 등 3개 직종별로 기본·심화 교육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의 기술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 과정을 이수한 이들은 기본적인 한국어교육을 받은 후,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HD현대 계열사와 선박 블록·기자재 제작회사 등 국내 조선업계에서 숙련기능인력(E-7)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현지 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과 협력해 지금까지 베트남 기능인력 700여명을 수급 받아 본사의 선박 건조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베트남 연수생(D4-6)들을 대상으로 ‘기능인력 비자(E-7-3) 특별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초에는 베트남 국방부와 ‘전역군인 인력수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능인들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베트남 현지에서 일반 기능인들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고, 인력난 해소 및 생산 안정화, 양국의 조선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인력수급에 힘써온 노동보훈사회부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본사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근로자들과 응우옌 바 호안 차관 간의 간담회도 마련했다.
#고려아연, ‘2023 올해의 공예상’ 매개부문 수상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올해의 공예상-매개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공예상’은 대한민국 공예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매개부문의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2018년 첫 제정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이론 및 평론, 전시기획, 언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작품성, 기여도, 지속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와 수상기관을 결정한다.
고려아연 한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역량있는 국내 금속공예작가 발굴 및 지지를 위해 올해의 금속공예가 상을 후원하고 있다”며 “역대 수상자분들을 비롯한 현대 금속 공예분야 창작에 기여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과 영광을 함께 하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금속공예의 창작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작부문에서는 이상협 공예가가 선정됐다. 금속중에서도 은판을 망치로 두드려 만드는 단조기법의 대형 달항아리가 대표작인 이작가는 20여년간 한국 금속공예 실력을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이며 대한민국 공예문화 확장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커 수상하게 됐다.
한편 코엑스에서 개막을 알린 제 18회 2023 공예트렌드페어는, 소비자와 공예가를 이어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공예 전문 박람회로 공예가, 공방, 갤러리, 기관 등 276곳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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