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1일 오후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부산경남우유농협 창립 6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경남우유농협의 지난 6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미래 100년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강용범 도의회 부의장, 서민호‧박진현 도의원, 조근제 함안군수,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김선영 낙농진흥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부산경남우유농협의 미래 비전을 기반으로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지역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경남도에서도 낙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남우유농협에서는 창립 60주년 기념 영상 상영에 이어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함께 담은 60년, 다시 더 담는 100년’ 이라는 비전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우유제품 품질 강화와 우유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부산경남우유농협은 1963년 조합원 60여 명으로 출발해 60년 만에 낙농인 250여 명이 일일 원유 245톤을 생산함으로써 연간 1,7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전국 메이저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지원기관 분야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 활성화, 투자 활성화, 창업 활성화, 지원기관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매년 벤처·창업 활성화 등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도는 올해 11월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이번이 창업 분야로만 두 번째 수상으로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의 성과를 거듭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정책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창업지원단을 신설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 올해 3월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3대 창업거점 구축 및 1조 원 창업 펀드 조성과 글로벌 융복합 창업 축제 등 10대 중점과제를 발굴하여 유례없는 혁신을 현재에도 이어가는 중이다.
그 결과 권역별 3대 창업거점 조성을 모두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하고 가장 먼저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가 지난 18일 양산 물금읍에 개소했다. 중기부 4대 창업패키지(예비·초기·도약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공모사업을 모두 석권했으며, 2027년 창업 투자 펀드 1조 원 조성에도 올해에만 신규로 2,194억 원을 조성해 누적 4,932억 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 밖에도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유치, 경남 창업투자 수도권 거점 개소, 우리금융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비수도권 최초 개소 등 많은 성과를 창출하며 경남 창업생태계를 양적·질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행복하고 안전한 경남위한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경남도는 21일 오전 경상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 조현 인제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물질의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주요 정책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기구로 위원장인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포함해 화학·환경·보건분야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및 화학물질 관련 산업계에서 추천하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남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4~'28년) 및‘경상남도 화학사고대응계획’을 심의·의결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4~'28년)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남의 화학물질 현황 등을 분석해 철저한 화학물질 관리,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남을 비전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구축 △신속 대응 및 주민 대피 체계 구축 △화학물질 통합 정보관리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 △교육 및 전문인력 강화 등을 추진 전략으로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화학사고는 인체뿐만 아니라 수질, 토양 및 대기 등 다양한 환경오염을 유발해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광범위하다”며 “오늘 회의에서 의결된 ‘경상남도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4~'28년) 및 ‘경상남도 화학사고대응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도내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대응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이 되도록 지속적인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산물 공동브랜드 ‘청경해’ 유튜브로 만나보세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 수산물 공동브랜드 ‘청경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유튜브 광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경해’는 청정한 경남 바다(海)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의미하며, 지난 2012년 청경해 관련 기준 근거를 토대로 현재 48개 업체의 91개 품목이 지정되어 경남 우수 수산물 브랜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굴, 멍게, 가리비, 장어, 멸치 등 경남 대표 수산물을 포함한 영상을 제작해 다양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위해 유튜브 재생 시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고에 ‘더보기’를 클릭하면 청경해 대표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정보 제공을 비롯해 소비자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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