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내년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시행하는 ‘2024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가하는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미진)의 대표적인 교육과정으로, 농업인의 새해 영농설계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일자별로 △새해 영농계획 수립 △달라지는 농업정책 △공익직불제 △농업신기술 시범사업 등 ‘공통분야교육’과 △벼 △도시농업 △옥수수 △화훼로 구성된 ‘전문분야교육’이 함께 추진된다.
26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전화접수로 희망과정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한 교육생에게는 영농에 꼭 필요한 농작업 안전용품과 유용미생물(EM)을 제공한다.
박미진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2024년 영농계획을 새롭게 설계하고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장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정신건강복지센터, 16번째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
기장군보건소(보건소장 최병무)는 최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제16호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란 단체 구성원이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로 기장군치매안심센터에서 지정한다.
이번에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정되면서 현재 기장군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총 16개소로 늘어났다.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및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교통취약지역 등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노년기 우울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합동 치매인지선별검사를 수행하면서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치매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가입을 원하는 기업, 기관, 단체 등은 기장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읍, 연말연시 정나누기 지원사업 ‘요리조리 크리스마스’ 시행
기장읍행정복지센터(읍장 황창훈)는 지난 21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묘연)와 함께 연말연시 정나누기 지원사업인 ‘요리조리 크리스마스’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추진됐으며, 관내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14가구에 크리스마스 선물 패키지를 지원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1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음식 △케이크 △텀블러로 3종의 물품을 정성껏 꾸려 각 가정에 전달했다. 권묘연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창훈 기장읍장은 “경제난으로 얼어붙은 연말연시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져 반가운 마음이었다”며 “이번 정나누기 사업을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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