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선거의 해'라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은 커지고 경제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며 "그렇지만 위기에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나가 '새로운 성남'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특히 "첨단산업 발전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며 새로운 성남을 내걸었다. 우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우리 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제4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을 서두르고,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제3판교 시스템 반도체 허브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했고, "4차산업 혁명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반도체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꼼꼼한 진단과 설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성남은 균형발전하는 스마트 도시"이라며 "신도시 첨단산업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정구 신흥동 1공단 부지에 성남법조단지를 유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고, "지난해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첨단 모빌리티 통합 교통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성남종합운동장과 중원구청의 복합개발을 통해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원동력을 삼고자 한다"며 "산성대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활성화에 도움되고 시민의 생활체육이 자유롭게 펼쳐지며 4차산업, 청년창업, 스포츠 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한 도심복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백현마이스 사업을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정상 추진하겠다"며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민관 합동 대한민국 개발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먼저 돌보겠다"며 "성남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위탁'을 통해 우수한 의료진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이 믿고 찾는 공공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준공 30년이 지나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현 부지에 2029년까지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성남시 보훈 가족의 숙원사업인 현충탑 이전은 연내에 완료하고, 보훈회관은 임기 내 착공해 이전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속도감 있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오랜 숙원사업인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며 "작년 12월 사업시행 협약을 맺은 신흥3, 태평3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하겠으며, 상대원3구역은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선8기 공약사업인 '4만세대 주택공급'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 여러분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겠다"며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242세대의 공공분양주택 단지 건설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삼평동 봇들저류지 및 이황초등학교 부지 등 유휴지에도 공유형 주거시설을 건립해 무주택 시민들에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도시,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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