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4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경로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봉사에 참여하고,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인복지관에서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진행하면서 새해맞이 덕담을 나누고,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 건강은 괜찮으신지를 직접 살피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새해맞이 배식봉사는 5일 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8일 동부노인종합복지관까지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뵙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배식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봉사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관내 노인복지관 3개소에서 자율이용 프로그램실을 토요일까지 확대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큰 도약으로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은 김해’ 만든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024 더 큰 도약으로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모은다. 김해시는 지난해 수립한 ’김해시 청년정책 5개년(2024~2028) 기본계획‘과 연계해 세대별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생애주기별·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올 한해 청년 유출에 대응하고 청년 유입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9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3개 분야 90개 사업에 338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주거·복지 분야 148억원(23개 사업), 일자리·창업 분야 107억원(43개 사업), 문화·권리·참여 분야 83억원(24개 사업)이다.
시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유아와 육아맘을 위한 Station-L 조성 등 13개 사업(94억원)을 새롭게 추가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에 맞는 교육과 인력 양성, 안정적 주거생활, 문화시설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인재-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사회가치경영(ESG)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 총 12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여성창업 보육(인큐베이팅) 사업 등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지원으로 청년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G-패스카드)을 지속 추진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드림 체크카드를 지급해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청년이 매월 20만원씩 적립하면 2년 만기 시 96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 사업’을 운영해 청년 맞춤형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거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한시), 신혼부부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등으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 청년 거버넌스 운영, 2030 청년봉사단 운영 등 청년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청년 상담 지원 ‘비상탈출’,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 등 청년들의 심신 치유를 위한 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정서적 활력을 제고한다.
젊은 도시에 걸맞게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시(장유다누림센터)와 도시재생 거점시설(김해청년다옴, 삼방청년허브)에 취·창업, 커뮤니티, 문화활동 등 특색 있는 청년활동복합공간인 Station-G를 조성·운영해 어디서나 청년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 인프라를 확대한다.
다양한 놀이문화를 찾는 청년세대를 위해 율하카페거리 일원에 지난해에 이어 웹툰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고도화, 봉황대길 파업스토어 운영 등 청년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하고 주변 상권과의 상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고등학생 대상 대학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올해도 지원하고 관내 특성화고 졸업생이 의생명·미래자동차 관련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장학금(1인당 360만원) 지원을 신설하는 등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려면 청년의 선호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청년 생애주기별 청년친화사업을 마련해 지역에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 집 주차장 만들면 최대 500만원 지원
김해시는 주택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내 집 주차장 만들기 지원 사업’을 3일부터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내 집 주차장 만들기 지원 사업은 건축물 소유주가 담장 및 대문, 화단 등을 철거해 여유 부지에 개인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1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1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도심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해 2023년까지 143가구 29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문의는 교통혁신과 주차시설팀 으로 하면 된다.
교통혁신과 관계자는 “부담을 최대한 줄여 개인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3년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 전국 유일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분야 사업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제도운영 실적, 신규수급자 발굴률 및 노력도, 긴급복지지원 집행실적, 신속처리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이에 김해시가 최종 우수지자체 24개소 중 전국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복지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에 전력을 쏟아 신규 수급자를 선제적으로 발굴 선정했다. 지방생활보장 소위원회 활성화 및 긴급복지지원비 예산을 전액 집행하고 신속처리 후 부족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위기가구 및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그 성과를 중앙부처로부터 인정받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나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과 행복한 삶을 위해 행정에서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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