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5일 매천동 소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공사 사옥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시장,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 등이 함께한다.
1988년에 개장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중 3위의 거래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통환경 변화와 전문적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유통관리공사는 사장, 비상임이사와 감사 등 6명의 임원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12월 28일 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1월 5일 첫 이사회 개최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현물을 포함해 4489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조직인력은 1처 1실 5팀, 68명 규모로 운영된다.
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김상덕(51) 사장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본부 부장,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다양한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농수산물 온라인 시장과 유통구조 혁신에 전문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e-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과 농수산물 유통과정의 쇄신을 통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공사 출범과 함께 도매시장 이전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4100억 여 원을 들여 달성군 하빈면으로 옮기는 이전 사업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신청 후 올해 2월 말 그 심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공사 출범과 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시너지를 효과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공영도매시장 관리체계를 시 직영에서 지방공사로 전환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합하게 개선해 나가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